이사야 26:1-6 반석이신 하나님만 믿고 몸을 맏기는 자를 하나님은 완벽하게 지켜주신다.
하: 믿고 의지할 반석이신 하나님
나: 아무도 나를 해치려고 접근할 수 없게 하시는 하나님께 몸을 맡기자.
이전 말씀에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구원을 받고 똥산을 의지하는 자들은 똥물에 빠져 죽을 것이라 했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남은 자들의 노래가 이어진다. 24-25장에서는 하나님의 승리와 잔치가 나왔다. 이제 하나님의 승리가 어던 의미인지 비유로 설명한다.
1절은 그 날이 오면 이런 노래를 부를 것이라 말한다. 시온산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구원하셔서 보호하시려고 주님께서 친히 성벽과 방어벽이 되셨다는 것이다. 이 성벽은 실제 성벽이 아니라 남은 자들을 구원하고 보호하기 위한 벽이다. 2절은 믿음을 지키는 의로운 나라만이 들어오게 하라는 것이다. 시편 118:19절은 순례자들이 오면 문을 열어주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오직 믿음을 지키는 나라들만 들어오게 하시고 나머지는 완벽하게 막아주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만 들어오게 하시고 나머지는 막아 주시는 것이다.
3절은 그러한 믿음이 무엇인지 설명한 것이다. 그 믿음은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주님께 기대어 몸을 맡기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평화에 평화를 주시는 것이다. 4절은 여호와 하나님만 영원히 의지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 하나님만이 영원한 반석이시기 때문이다. 이 바위는 깎아지른 절벽이다. 믿는 자는 그 반석 안에 기대어 쉴 수 있지만 대적들은 아무도 기어 오를 수 없는 암벽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바위로 비유한 것은 하나님께 기대어 몸을 맡겨도 된다는 것이다. 아무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해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믿음이란 이런 반석과 같은 하나님께 몸을 맡기고 기대는 것이다.
5절의 "교만한 자들" 이란 높은 곳에 사는 자들이란 뜻이다. 이는 4절과 연결해서 이해해야 한다. 믿는 자들은 깍아지른 절벽 꼭대기 바위 틈에서 편안히 쉬고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은 높은 똥산에서 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낮은 곳으로 내려오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 그들의 견고한 성을 허무신다고 했는데 그들이 의지하던 똥산을 허물어버리신다는 것이다. 얼만큼 허무시는가 하면 먼지 바닥에 집어 던져버리신다는 것이다. 6절은 억압받는 자들의 발과 가난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 무너진 성을 밟고 다닌다는 것이다.
재물을 의지하면서 하나님도 의지한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모순이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15:13절에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했다. 재물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말은 똥산과 시온산이 마주보고 서 있는데 똥산에 기대어 누워있으면서 건너편에 있는 시온산에도 누워있다고 말하는 것과도 같다. 재물은 섬기고 의지할 대상이 아니다. 재물은 소똥과 같다. 소똥은 퍼서 땅에 넓게 고루 뿌려주면 농작물이 잘 자란다. 소똥은 뿌려주려고 갖고 있는 것이지 쌓아놓고 그 소똥 위에 누워서 살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말씀에서 높은 소똥산 위에서 혼자 잘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소똥산을 땅의 먼지바닥에 폭삭 주저앉게 하신다고 했다. 땅바닥에 넓게 펴서 거름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소똥산에서 빨리 내려와 하나님의 산에 기대어 눕자. 그 길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