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5:9-12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구원을 받고 똥산을 의지하는 자들은 그 똥물에 빠져 죽을 것이다.
하: 세상을 의지하는 자들을 거름더미로 만드시는 하나님
나: 아무리 힘들더라도 하나님만 의지하자.
이전 말씀에서는 만군의 주께서 썩어질 육체의 옷을 벗기시고 영광의 몸을 입히시며 눈물 닦아 주시고 주님의 잔치에 참여하게 할 것이라 햇다. 8절에서 세상에서 당한 수치라는 말이 나온다. 오늘 말씀은 세상에서 당한 수치를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는 모습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구원을 받는다 했는데 현실적으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무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늘 이웃나라에 짓밟히고 모욕만 당했다. 그런데 9절에서는 "그날이 오면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할 것이라" 라고 했다. "바로 이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다" 그날이 오면 하나님을 신뢰한 것이 잘한 일이기에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이다. 동네 아이들에게 항상 맞기만 하는 아이가 아버지가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자 "우리 아버지야! 너희들 까불지 마!" 라고 말하는 것과도 같다.
9절 뒷부분에서도 "바로 이분이 주님이시다" 라고 소개한다. 자신들이 주님을 의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니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하자는 것이다. 우리도 지금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만 의지하고 따라 살아가다보면 아무런 소용도 없는 것 같이 느껴질 수 있다. 모압과 같은 세상 사람들은 뭐든지 다 잘되고 그런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모욕하고 멸시한다. 하지만 그 날이 오면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등 뒤에 서셔서 악한 세상을 심판하시고 우리는 존귀한 자리에 세워 주신다.
10절에서 시온 산이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다. 그동안 수치와 모욕을 당하면서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신다. 하지만 자신들을 높이고 남은 자들을 괴롭히는 악한 자들은 치셔서 멸망시키신다는 것이다. 그 대표로 모압이라는 이름을 쓴 것이지 실제 모압만 짓밟는다는 뜻은 아니다. 모압은 거름 물구덩이에서 짓밟히는 지푸라기 라고 했다. 원어에서 거름 물구덩이란 똥 산에서 흘러나온 똥물이란 뜻이다. 남은 자들이 의지한 산은 시온산인데 세상이 의지한 산은 똥산이다. 똥산에서 나온 똥물에 지푸라기를 넣고 짓밟아 퇴비를 만드는 장면이다. 남은 자들을 짓밟는 세상에서 강한 자들이그날에는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11절은 10절에서 똥물에서 짓밟혀있는 지푸라기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비유한 것이다. 그 똥물 구덩이에서 빠져나오려고 헤엄을 친다는 것이다. 그 똥산에서 흘러나온 똥물이 얼마나 많은지 그 똥물에서 헤엄을 친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짓밟으셔서 그의 교만과 함께 가라앉게 하신다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의 재물을 의지하는 사람이 모압이다. 그들이 의지하는 산이 시온산인줄 알고 하나님이 그곳에 계셔서 자신들울 축복해 주신줄 알지만 그 산은 사실 똥산이다. 그 똥산에서 나온 똥물에 빠져 죽을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하던 욕대로 하면 "이런 똥물에 튀겨 죽일 놈들!" 과 같은 식이다. 안죽으려고 자꾸 똥물 위로 고개를 내밀겠지만 하나님은 그냥 밟아 다시 "천년간 잠수! 아니 영원히 잠수!" 라고 하실 것이다.
12절은 튼튼한 모압의 성벽을 헐어 내셔서 땅바작에 폭삭 주져 앉히신다. 원어는 먼저 높은 성벽을 땅에 엎드리게 하신다고 되어있다. 그 다음 바닥에 쫙 펴신다. 마지막으로는 땅의 먼지 바닥에 집어 던지신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는 똥산을 의지하는 세상 사람들을 똥물에 짓밟아 똥물에 영원히 잠수를 시킨 뒤 그들이 의지하는 똥산인 모압의 성벽을 허무시는 모습이다. 높이 성벽처럼 쌓여있는 재물들은 먼저 허물어 버리신 뒤 똥 위에 똥 하나도 남지 않도록 쫙 펴놓으신 뒤 모두 다
땅의 먼지 속으로 집어던져서 땅의 거름으로 없애버리시는 것이다.
믿는 자들은 시온산을 의지해야 한다. 그러면 아무 도움이 안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세상 사람들이 의지하는 재물이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이 느껴진다. 거기서 나오는 물에 헤엄치며 사는 것이 최고급 풀장에서 수영하는 것처럼 멋지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게 우리가 만나는 현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은 더러운 돈물에서 헤엄을 치는 것이다. 돈물이나 똥물이나 그게 그거다. 그러나 이사야는 그 날이 오면 재물을 의지하는 자들은 모두 똥물에 던진 지푸라기처럼 짓밟혀 거름더미가 된다는 것이다. 그들이 의지하는 재물인 똥산 마저도 완전히 허무셔서 없애신다는 것이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지금의 고난을 참고 견디자. 그러면 우리는 주님의 품 안에 안겨 주님께서 짓밟아 거름을 만드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