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5:6-8 만군의 주께서 세상 모든 남은 자들의 썩어질 육체의 옷을 벗기시고 영광의 몸을 입히시고 눈물 닦아 주시며 주님의 잔치 자리에서 영원히 살게 하실 것이다.
하: 눈물 닦아 주시는 하나님
나: 그날의 영광을 기억하며 인내와 사랑으로 주님을 따라가자.
이전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폭풍우와 사막의 열기 같은 강하고 포악한 민족들을 막아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했다. 이제 세상을 심판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만왕의 왕으로 시온산에 좌정하셔서 우리에게 영생의 옷을 입히시고 눈물 닦아 주시며 잔치에 참여하게 하신다.
6절은 왕의 대관식 잔치 장면이다.
고대 근동의 왕들의 대관식 때면 백성들의 대표들과 이웃 나라의 축하사절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만왕의 왕으로 시온산에 앉으신 만군의 주님께서 이 세상 모든 민족을 시온산으로 부르셔서 이제 왕의 잔치를 베푸시는 것이다. 최고의 음식과 최고의 포도주로 잔치를 베푸신다는 것이다. 기름진 것이란 동물을 잡아 제사를 드리고 난 후 가장 좋은 부분으로 여기던 지방을 떼어 주신다는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운동량이 적기에 콜레스테롤을 염려해서 꺼리지만 고대에는 최고 맛이 있는 부분이었다. 이러한 잔치는 세상 모든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을 만왕의 왕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7절은 그 시온 산에서 모든 백성들의 수의를 없애신다고 했는데 원어는 몸을 가린 모든 것들이란 뜻이다. 물론 잔치에 참여하려면 낡은 옷을 벗고 예복을 입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옷이란 우리의 썩어질 육체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주께서 우리의 썩어질 육체를 완전히 삼켜버리신다는 것이다. 얼굴을 가린 베일까지도 다 삼켜버리시는 것이다. 그러면 그 때는 우리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7절의 의미는 8절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진다.
8절에서 주께서 죽음을 영원히 멸하신다 했다. 역시 죽음을 완전히 삼킨다는 뜻이다. 우리가 입고있는 육체라는 옷을 삼키실 뿐 아니라 죽음까지도 완전히 다 삼키시는 것이다. 그 때 다시는 죽음이 없고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주님께서 정복할 대적은 죽음이라는 적이다.
그 날에 우리는 새로운 영광의 몸을 입고 주님의 잔치에 참여할 것이다. 그 때 우리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신다 했다. 우리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위로해 주는 어머니처럼 그렇게 위로해 주신다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다시는 슬픔의 눈물을 흘릴 일이 없게 하신다는 것이다.
눈물을 닦아 주실 뿐 아니라 온 세상에서 당한 수치를 없애주신다 했다. 그 때는 세상에서 욕을 먹고 조롱을 당하는 일이 더이상 없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 때는 우리는 영광의 몸을 입고 영화로운 존재가 되어 우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산다는 것이다. 이것이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이 큰 위로가 된다. 이사야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니 반드시 그렇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 땅에서는 우리가 병들고 죽는다. 주님 때문에 우리가 사람들에게 모욕과 조롱을 당한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종말론적 잔치자리에 참여할 사람들이다. 주님께서 손수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우리가 받은 모든 모욕과 수치를 다 없애주실 것이다.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 모욕과 조롱과 수치를 참고 견디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