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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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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3:25-26

예언자들과 언약을 맺은 자들의 자손들

2024. 9. 26.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3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3:25-26 베드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언약의 자손들이고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의 씨로 인해 구원을 받으리라 약속하셨다며 하나님의 종 예수 그리스도를 먼저 보내셔서 그 악함으로부터 돌아서게 하셨다고 전했다.

이전 말씀에서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셔서 새로운 율법을 주신다고 한 예언자가 예수 그리스도라며 그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은 뿌리채 뽑혀 밖에 던져지고 그 날에 완전히 멸망하여 영원한 불에 던져질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베드로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언약의 자손들이고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의 씨로 인해 구원을 받으리라 약속하셨다며 하나님의 종 예수 그리스도를 먼저 보내셔서 그 악함으로부터 돌아서게 하셨다고 하는 말씀이다.

25절은 베드로 앞에 있던 사람들에게 너희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먼저 너희는 예언자의 자손이라고 했다. 예언자란 22-24절에 나온 모세부터 시작해서 사무엘과 그 뒤를 이은 모든 예언자들을 말한다. 자손이란 그 조상들의 유산을 물려받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예언자가 말한 예언의 말씀을 물려받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는 모세 오경을 비롯해서 그 밖의 모든 역사서와 예언서 전체를 물려 받았다는 뜻이다. 특별히 구약성경에 담긴 메시야의 시대의 축복을 물려받은 자손이라는 것이다.

그 약속은 단순히 예언자들이 말한 것만이 아니다. 예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약속이 바로 언약이다. 그래서 너희는 또한 하나님께서 너희 조상들과 언약을 맺은 그 언약의 자손이라는 것이다. 맺었다는 말은 원어에서 본래 나누어 놓았다는 뜻이다. 고대의 언약은 짐승을 잡아 쪼개어 양쪽으로 나누어 놓고 언약의 당사자가 양쪽에 서는 것이다. 한 사람씩 그 쪼깨서 나누어놓은 짐승 사이로 지나가며 만약 이 언약을 어기면 나는 이렇게 되도 좋다고 맹세를 하는 것이다. 언약이라는 단어도 역시 쪼개서 나누어 놓았다는 말의 명사형이다. 따라서 언약을 맺었다는 말은 같은 말을 동사형태와 명사형태로 쓴 것으로 특별히 강조하는 용법이다.

바로 너희는 예언의 말씀들을 받은 자손들이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들의 자손들이라고 한 것이다. 언약이란 앞에서 언급한대로 생명을 걸고 하는 약속이다. 만약 언약을 깬다면 그 당사자는 죽어도 좋다며 약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언약은 13절에서 말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이다. 13절에서 언약을 맺은 당사자들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먼저 말했다. 22-24절에서는 하나님의 예언을 받은 당사자들인 예언자들을 말한 뒤 그 다음에는 순서를 바꾸어 예언자의 자손이라 하고 그 다음에 언약을 맺은 자손이라고 한 것이다.

따라서 언약을 맺은 사람들과 언약은 13-25절의 바깥에 있고 예언자들과 그들이 전한 예언의 말씀들인 구약성경은 그 안쪽에 있다. 따라서 언약의 중심은 예언의 말씀들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조상들은 이렇게 언약을 맺고 예언의 말씀들을 받았는데도 끊임없이 그 언약을 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언약을 계속 지키신 것이다. 그 놀라운 축복의 자손들이라는 것이다.

이어서 "너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을 것이다" 라고 했다. 이는 창세기 22:19절에서 온 말이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뒤 외아들까지도 아끼지 않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약속하신 축복이다. 바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언약의 자손들이라는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모든 족속에게 축복을 줄 자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원어에서 26절은 "먼저 자기의 종을 일으켜 세우시고 그를 여러분에게 보내셨습니다" 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일으켜 세운다는 말은 예수님의 부활을 뜻할 수도 있고 또 예수님을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셨다는 뜻일 수도 있다. 신명기 18:15절을 보면 일으킨다는 말은 부활보다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셨다는 뜻이다. 문맥으로 볼 때도 부활보다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종으로 지명하셨다는 뜻이다.

그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 어떻게 복을 주시는가 하면 너희 악한 길에서 각자가 돌아서게 하셔서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를 악한 길에서 돌아서서 복을 받게 하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니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라는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놓고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은 새 언약의 백성들이다. 오늘 말씀에서 언약이 예언의 말씀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 새 언약의 안쪽에는 새 언약의 말씀인 신약성경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새 언약의 백성들이고 새 언약의 예언자들의 말씀을 가진 예언자들의 자손이다. 따라서 우리도 베드로가 말한 것처럼 악한 것으로부터 돌아서는 것이 먼저이다. 그 다음에 우리가 그 말씀으로 살아낼 뿐 아니라 우리도 그 말씀들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도 사도행전의 사도들처럼 그 말씀을 말로 들려주고 또 우리 삶에 나타난 기적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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