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20-21 회개하면 진노하신 하나님께서 인자한 미소로 바라보시게 되어 그 앞에서 편히 쉼으로 회복될 것이고 때가 되면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완전히 회복시키신다.
이전 말씀에서 베드로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유대교의 통치자들이 몰라서 그렇게 메시야를 죽였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며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분명히 성취되었기에 모른다고 할 수 없다며 이제라도 회개하고 죄 씻음 받는 길로 돌아서라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회개하면 진노하신 하나님께서 인자한 미소로 바라보시게 되어 그 앞에서 회복될 것이라며 때가 되면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완전히 회복시키신다는 내용이다.
그러면 20절에서는 "주님께로부터 편히 쉴 때가 올 것이며" 라고 했다. 편히 쉰다는 말은 출애굽기 8:15절에서 개구리 재앙 후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라는 말에서 "숨을 통한다" 라는 말과도 같은 말이다. 이 말은 "다시" 라는 말에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신다는 말이 합쳐져서 된 말이다. 사전에 보면 또 오랫동안 항해한 배가 육지에서 시원한 공기를 쐬며 마르는 것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고 되어있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고된 노동으로 지친 사람이 시원한 그늘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쉼으로 회복되는 그림이고 젖은 배가 시원한 바람에 마르게 되어 다시 처음 만들어진 때의 상태로 회복되는 그림이다. 따라서 이 말은 단순히 편히 쉰다는 뜻이 아니다. 휴식을 통해 이전 모습을 회복한다는 뜻이다. "주님께로부터" 라는 말은 원어에서 "주님의 얼굴로부터" 라는 뜻이다. 회개하고 그 죄를 씻는 길로 돌아서면 주님의 얼굴로부터 숨을 쉴 수 있게 되어 이전 모습으로 회복된다는 뜻이다.
"주님의 얼굴로부터" 라는 말은 LXX 열왕기상 20:27절에도 나온다.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 라는 말은 LXX는 "주의 얼굴로부터 찔렸을 때" 라는 말로 되어있다. 또 사무엘상 13:12절에서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치 못하였다" 라는 말에서 여호와의 은혜라는 말이 여호와의 얼굴이라는 뜻이다. 사울이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사무엘 대신 번제를 드린 것에 대한 변명이다. 데살로니가후서 1:9절에서는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 힘의 영광을 떠나" 라고 했다. 따라서 주의 얼굴로부터 라는 말은 하나님의 진노하신 얼굴이나 미소를 띤 얼굴을 뜻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주님의 진노의 얼굴 때문에 숨을 쉴 수 없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제 주님의 진노의 얼굴이 인자한 미소로 바뀌시는 때가 온다는 뜻이다. 회개하고 돌아선다면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얼굴로 그들을 바라보신다는 뜻이다. 예수를 죽인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종이시고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이시며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인정하면 진노하신 하나님께서 그 진노를 푸시고 그 얼굴에 미소를 띤 얼굴로 바라보시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품 안에서 사는 때를 말한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때에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메시야의 시대는 완성된 것이 아니다.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회복되는 것은 완전한 회복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이어서 또 다른 때가 나온다. 그 때가 완전한 회복의 때이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해서 미리 정하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보내실 것입니다" 라는 말에서 미리 정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신다는 말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뜻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미소 띤 얼굴을 바라보며 살다보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심판주로 다시 보내실 때가 온다는 것이다. 그 때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 재림의 때에 구원은 완성이 된다는 뜻이다.
21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어디에 계신지를 설명한 내용이다. 원어에는 "마땅히 하늘에 계실 것입니다" 라는 말이 21절 맨 앞에 나온다. 원어를 직역하면 "하늘은 반드시 영접해야만 한다" 라는 뜻이다. 하늘은 예수님을 영접하여 보좌에 모시고 있어야만 한다는 뜻이다.
언제까지 그렇게 하늘이 예수님을 맞아들여 모시고 있어야 하는가 하면 "만물을 회복시키실 때까지" 이다. 회복시킨다는 말은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다는 뜻이다. 사도행전 1:6절에서는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라고 물은 말에서도 나온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이제 이스라엘을 다윗시대처럼 강력한 나라로 되돌려놓을실 것인지를 물은 것이다.
그렇다면 만물을 회복시키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신 그 때의 모습으로 만물을 되돌려 놓는다는 뜻이다. 예수님 다시 오시면 모든 만물을 에덴동산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으신다는 뜻이다. 그 때 우리들은 타락 이전의 아담과 하와처럼 영원히 죽지 않는 몸이 되는 것이다. 그 때가 우리들이 받은 구원을 완성하는 때이다. 그 때까지는 반드시 하늘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서 모시고 있어야만 한다는 뜻이다.
그 사실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자기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어서 말씀하신대로 라는 것이다. 영원 전부터라는 말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이러한 구원 계획을 세우셨다. 오래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그 계획을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것이 구약성경에 기록되어있다. 그 기록된 말씀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그리스도 재림의 날에 모두가 처음 창조 때의 모습을 회복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