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14:18-19

Dawn Word

요한복음 14:18-19

우리도 주님과 함께 살아있을 것이다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4. 6. 5.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14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14:18-19 성령님을 보내서 함께 있도록 하시겠다고 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다시 오겠다며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살아있을 것이기에 세상은 보지 못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볼 것이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이제 곧 제자들 곁을 떠나실 것을 말씀하시며 제자들 곁에서 제자들을 돕던 예수님을 대신해서 이제 다른 돕는 자를 보내시는데 그분은 성령님이라며 성령께서 제자들 곁에 계시고 또 제자들 안에도 계신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다시 오겠다며 제자들과 예수님은 살아 있을 것이기에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시는 내용이다.

바로 앞부분에서 보혜사 예수님을 대신할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은 제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18절에서 예수께서는 나는 너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다시 오겠다고 하신 것이다. 예수님처럼 돕는자나 친구 없이 그냥 버려두지 않고 다시 오신다는 뜻이다. 복음서에서 기적 이야기 같은 신화적인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 독일의 학자 Bultmann 은 이러한 약속이 세상을 심판할 영광스러운 재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16-24절에 나온 약속대로 성령 강림의 의미로만 해석한다.

상당수의 주석가들도 Bultmann을 따라 23절을 근거로 3절과 같은 재림의 약속이 아니라 부활 이후에 보내실 성령 강림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성령 강림이나 재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가리킨다고 해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부활로 해석하는 이들은 19절에서 세상은 보지 못하고 제자들은 볼 것이라고 하신 말씀 때문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믿는 제자들에게만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겠다는 말로 볼 때는 성령 강림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부활만 의미한다면 잠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후 또 떠나실 것이기에 또 다시 고아처럼 버려두는 것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과 성령강림 이 두가지를 동시에 의미할 수 있다. 본문은 부활 이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는 것을 말하고 있지만 본문의 초점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내적인 관계를 말하고 있기에 예수께서 하나님 안에 거하시는 것처럼 믿는 자들도 함께 거하게 된다는 것이다.

부활과 성령강림 이 두가지가 다 포함될 수 있고 부활 자체에만 초점을 두어서는 안된다. 부활로 제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신을 주신 것이고 성령 강림으로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늘 함께 계시는 것이다. 11절에서 예수께서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있다고 하신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17절에서 성령님은 제자들과 함께 있을 것이고 제자들 안에 계실 것이라고 하신 말씀과 통한다. 그러므로 초점은 성령님과 함께 있고 성령님께서 믿는 자들 안에 계신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예수님을 대신 성령님을 보내셔서 핍박하는 세상 사람들의 손에서 제자들을 지켜 주신다는 것이다.

19절에서 “조금 있으면 세상이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라고 하셨다. 예수님 대신 다른 보혜사인 성령님을 보내실 것이기 때문에 세상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영인 성령님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신다는 뜻도 포함될 수 있다. “내가 살아나고” 라는 말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다시 살아난다는 뜻이다. 그러면 “너희도 살아있을 것이다” 라는 말은 제자들도 역시 예수님처럼 다시 살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제자들은 앞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을 것이란 뜻이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제자들 안에 계속해서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