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47-50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그대로 전하여 주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려는 것이라며 때가 되면 그 말씀들이 심판할 것이고 그 말씀들이 곧 영생이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믿는다 하면서 세상 영광 가운데 사는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을 믿거나 예수님을 보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 사람은 어두움 안에서 살지 않게 하려고 빛으로 오셨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지금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간직하지 않는 사람들을 심판하지 않지만 그 말씀은 하나님의 계명이기에 때가 되면 그 하신 말씀들에 근거해서 심판하시는데 그 말씀이 곧 영생이라고 하셨다.
이제 47절에서는 예수님 말을 듣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예수님은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하셨다. 앞에서 유대교 지도자들은 듣고도 믿지 않았다. 42-43절에 보면 산헤드린 공회원들 중에는 믿고도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여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지 않았다. 결국 어두움 가운데서 빛되신 예수님께로 나오지 않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사람을 당장 심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던 그 때는 구원하기 위해 말씀을 전하러 오셨다는 뜻이다. 장차 영광의 주로 하나님의 영광과 함께 오실 그 때 심판하실 것이다.
지키지 않는다는 말은 말씀을 들었지만 마음 속에 간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듣고 한번 믿기는 했지만 그 말씀을 마음 속에 간직하지 않은 사람은 결국 48절에서 말하는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예수님이 심판하지 않아도 결국은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 심판하실 분은 “이 말” 이다. 이는 1:1절에 나오는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이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다. 그런데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은 심판하시지 않지만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이 마지막 날에 심판한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장차 다시 오실 때는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에 근거해서 심판한다는 뜻이다.
49절은 48절에 딸린 절로 48절에서는 예수께서 전하신 말씀이 마지막 날에 심판하는 이유를 설명한 내용이다. 예수께서는 나 자신으로부터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자신의 생각대로 말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예수님은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한 명령을 주셨다는 것이다. 명령이라는 말은 11:57절에서는 단순히 명령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그러나 13:34절에서는 계명이라는 말로 번역된 말이다. 어떤 이들은 여기서는 명령이라는 말이 단순히 명령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율법주의의 기본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삶의 원리로서 모세오경 전체인 토라를 뜻하는 말로 사용한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 전체로 해석한다. .
이어서 하나님께서 예수께 주신 계명은 내가 무엇을 말해야 하고 또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가에 관한 것이라고 하셨다. 말한다는 말은 예수께서 논리적으로 가르치시는 내용이다. 또 개역에서 이를 것이라 하고 새번역에서 이야기해야 하는 것으로 번역한 말은 이야기로 설명하신 것들이다.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계명이라는 것이다. 이는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에서처럼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설명하시고 또 복음서의 다른 들곳에서는 비유로 말씀하신 것들이다. 따라서 예수께서 전하신 그 모든 가르침이 마지막 날에 믿지 않는 자들을 심판한다는 것이다.
50절에서 예수님은 그 계명이 영원한 생명인줄 안다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계명을 받아 그대로 전한 그 말씀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한다는 것이다. 듣고 믿지 않는 자들은 그 하나님의 말씀들이 마지막 날에 심판할 것이지만 듣고 그 말씀 안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으로 번역한 말은 우리가 따라야 하는 하나님의 계명 전체를 뜻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단지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말씀해 주신 그 계명을 그대로 말할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계명들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듣고 순종하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 받았다고 하고는 바로 잊고 그 말씀이 아닌 우리 생각을 따라 산다해도 우리를 심판하시지 않으신다.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고 바울도 고린도후서 6:2절에서 보라 지금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전해주신 하나님의 계명들을 듣고 간직하여 지킬 때까지 참으시며 기다려 주시는 때 인 것이다. 그러나 때가 되어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의 영광과 함께 오실 날이 되면 그 때는 예수께서 하신 말씀에 근거해서 심판하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간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