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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53:10-12

Dawn Word

이사야 53:10-12

죄인들을 의롭게 하기 위해 고난 받으시고 죽으셔서 영광 받으신 하나님의 종

2018. 12. 24.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53장 강해 설교

이사야 53:10-12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기 위해 자원해서 죽으셨기에 하나님은 그 종이 많은 자손들을 보며 영원히 살게 하셨다. 많은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셔서 살리시려고 벌거벗겨져서 다른 죄수들과 함께 죽으셨기에 전리품을 나누는 개선장군이 되게 하셨다.

하: 함께 기뻐하시는 하나님

나: 하나님의 종의 지식이 많은 사람들을 의롭게 한다고 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잘 가르쳐서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그리스도와 함께 전리품을 나눌 수 있도록 하자.

이전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종이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매를 맞고 처형을 당하기까지 말없이 순종했다는 내용이 나왔었다. 오늘 말씀은 그러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뜻에 그렇게 철저히 순종한 것이라고 말한다.

10절에서 "주님께서 그를 상하게 하고자 하셨다" 라는 말은 5절의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이라는 말과 똑 같은 말이다. 짓뭉개진다는 뜻이다. 또 바로 이어서 "주님께서 그를 병들게 하셨다" 라고 했다. 미가 6:13절에 보면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라고 했다. 주님께서 짓뭉개지게 하시고 또 병들게 하셨다는 것도 연결되는 동작으로 봐야 한다. 이 병은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것을 말한다. 이는 우연이나 사고가 아니라 주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그렇게 원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은 그렇게 순종하셨다는 것이다.

이어서 "그가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여기시면" 이라는 조건이 나온다. 하나님의 종이 자신을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에 대해 배상하는 것으로 여기시면 이라는 뜻이다. 짓뭉개져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죽게 되는데 하나님의 종이 스스로 원해서 그렇게 제물이 되시면 이라는 조건이다. 그러면 그는 자손을 볼 것이며 오래오래 살 것이다" 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그는 자손을 볼 것이며" 라고 했다. 자손이란 다

양처럼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하나님의 종의 희생으로 인해 흩어진 양들이 하나님의 자손들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다. 또 "오래 오래 살 것이다" 라는 말은 죽었던 하나님의 종이 오래 오래 살게 된다는 듯이다. 게다가 "주님께서 세우신 뜻을 그가 이루어 드릴 것이다" 라고 했다. 이는 "하나님의 기쁨이 하나님의 종의 손 안에서 계속 번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죽었던 하나님의 종은 부활하여 영원히 사시면서 하나님의 자손들이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시면 하나님의 기쁨이 계속해서 늘어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기쁨은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품에 안으신 기쁨이다. 그 기쁨이 계속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11절은 "고난을 당하고 난 뒤에 그는 생명의 빛을 보고 만족할 것이다" 라는 말은 하나님의 종이 고통스럽게 일한 결과 보고 만족할 것이라는 뜻이다. 새번역은 70인역 구약성서와 NIV의 번역을 따라 "생명의 빛"이라는 말을 넣은 것이다. 창에 찔리고 짓뭉개져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뒤 하나님의 자녀들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하나님은 계속 기뻐하시니 자신이 그렇게 고통스럽게 하신 일을 보고 만족해 하신다는 것이다.

또 이어서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의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할 것이다" 라고 했다. 자기의 지식이란 하나님의 종 메시야의 지식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가르치신 것이 많은 죄인들을 죄를 속하고 의로운 자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신다는 뜻이다. 죄인들이 의인이 되려면 누군가가 그 죄값을 대신 받아야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자기가 짊어질 것이다" 라고 한 것이다. 메시야가 다른 사람들의 죄값을 대신 치렀기 때문에 메시야가 가르친 말씀을 듣고 믿으면 의롭게 되는 것이다.

12절은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 수많은 전리품들과 포로들을 이끌고 돌아온 그림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가 존귀한 자들과 함께 자기 몫을 차지하게 하며" 라고 했다. 이는 전리품을 나누는 장면이다. "존귀한 자들" 이란 말은 많다(ESV: the many)는 뜻이다. 다수의 영어 번역들과 한글 개역과 새번역도 "위대한 자들" 이란 뜻으로 번역했지만 원어의 문자적인 뜻은 많다는 뜻이다. 개선장군이 자신이 이끄는 많은 부하들과 전리품을 나누는데 개선장군인 메시야가 맨 앞에서 먼저 전리품을 받고 다른 많은 부하들도 함께 받는다는 뜻이다. 물론 메시야를 따르던 메시야의 군사들을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본다.

한글 번역들이나 영어번역들을 보면 "존귀한 자들과 함께" 라는 말과 "강한 자들과 함께" 라는 말이 나란히 놓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존귀한 자들" "강한 자들"은 짝을 이루는 병행구절로 볼 수 없다. 원어를 보면 "존귀한 자들과 함께" 라는 말 앞에는 영어의 "in" 에 해당하는 말이 있어 "많은 사람들 안에서" 라는 뜻이다. 하지만 "강한 자들" 앞에는 목적어를 가리키는 말이 붙어 있다. 따라서 강한 자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강한 자들을 전리품으로 나눈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강한 자들은 메시야와 그를 따르는 군대들이 포로로 잡아 온 적군의 장수들이다. 악한 마귀와 그 부하들은 메시야가 노예로 부리게 된다는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왕중의 왕으로 영원히 계신다는 뜻이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왜 그렇게 하시는가 하면 "그는 죽는 데까지 자기의 영혼을 서슴없이 내 맡기고" 라고 했다. "서슴없이 내 맡긴다는 말은 본래 "벌거벗겨진다"는 뜻이다. 벌거벗겨셔서 죽으시는데까지 복종하셨다는 뜻이다. 또 "남들이 죄인처럼 여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라고 했는데 이는 죄인들과 함께 법정에 서시고 처형되신 것을 뜻한다. 이것은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졌고 죄를 지은 사람들을 살리려고 중재에 나선 것이다" 라고 했다. 다른 사형수들과 함께 벌거벗겨져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사람들을 살리려고 하신 것이란 뜻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벌거벗겨지셔서 처형을 당하신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된 것을 보고 만족해하신다고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배우고 믿어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와 하나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고 그 고통을 잊으시고 기뻐하시는 것이다. 마치 고통가운데 출산한 산모가 금방 낳은 자기 아들을 안고 기뻐하는 모습과도 같다. 우리도 그 말씀으로 제자가 되고 제자를 삼아서 우리 주님의 기쁨에 함께 동참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도 영적 자녀들을 낳아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 우리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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