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11:7-10

Dawn Word

요한복음 11:7-10

이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 넘어지지 않는

2024. 4. 18.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11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11:7-10 예수께서는 예수님의 양인 나사로를 위해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있는 유대지방으로 가자고 하시자 제자들은 죽을 곳으로 왜 가느냐고 했지만 예수께서는 이 세상의 빛이 있는 동안에는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예수께서 사랑하는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이 병은 하나님과 하나이신 그 아들과 함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라 하시며 그러므로 나사로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틀이나 그곳에 더 머무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다시 유대지방으로 가자고 하자 제자들이 놀라서 물으니 예수께서는 이 세상의 빛이 있는 동안에는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는 내용이다.

7절은 “그 후에 이것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라는 말로 앞부분과 이어진다. 나사로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이틀을 더 골란 고원 부근에서 머무신 뒤에 제자들에게 이것을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그 하신 말씀은 “다시 유대지방으로 가자’ 라는 말씀이다. 나사로 가족이 살던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기에 베다니로 가신다는 뜻이다. 10:39절에서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 했었다. 그런데 다시 이것을 말씀하셨다는 것은 제자들에게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 베다니로 다시 가면 잡혀 죽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은 8절에서 예수님께 말하길 “랍비여! 방금도 유대 사람들이 당신을 돌로 치려고 하였는데 다시 그리로 가려고 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개역이나 새번역에서 “방금”으로 번역한 말은 원어에서도 “지금” 이라는 뜻이기에 그렇게 번역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이틀이나 지난 일이기에 방금으로 번역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찾고 있다는 말은 과거 시점에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찾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유대 사람들이 지금도 당신을 돌로 치려고 계속 찾고 있는 중인데…” 라고 번역해야 옳다. 이러한 시점에서 다시 유대지방으로 가는 것은 자살행위이기에 제자들이 보기에는 정신 나간 행동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10:11절에서 말한대로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시는 선한 목자의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주려는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이 죽을까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9절에서 비유로 대답하셨다. 개역에서 낮이 열두시가 아니냐는 말은 오해하기 쉬운 번역이다. 원어의 의미는 새번역처럼 낮은 열 두 시간이 아니냐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로마인들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대로 낮시간을 12시간으로 세신 것이다. 이러한 시간 계산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 내용은 “만약 누구든지 낮 동안 걸어다닌다면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가 이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다. 새번역에서 ‘햇빛’ 이라고 번역한 말은 원어에서는 “이 세상의 빛”이다. 이는 햇빛을 가리키는 말 일 수 있기에 그렇게 의역을 햇지만 요한복음에서 세상의 빛이란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이다. 1:5절에서도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을 빛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낮의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자신을 이 세상의 빛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염려한 척했지만 사실 자신들이 두렵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이 세상의 빛이라 하시며 자신과 함께 다니는 동안에는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제자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는 제자들은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10절에서 예수님은 “그러나 밤 동안 걸려 넘어진다. 왜냐하면 그 빛이 그 안에 없기 때문이다” 라고 하셨다. 이 비유의 직접적인 뜻은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는 뜻이다. 그러니 안심하고 예수님을 따라오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비유에는 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 걸려 넘어진다는 말은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믿음에서 떠난다는 뜻이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는 제자들은 믿음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씀이신 예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예수께서 잡히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후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배반하고 도망갈 것을 예언하신 것이다.

양들을 사랑하시되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사랑하시는 마음을 보여주신 예수님은 언제나 빛 되신 예수님과 말씀으로 동행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제자들이 양들을 목숨 걸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 때에 목숨 걸고 사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빛 되신 예수님과 늘 동행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계신 것이다. 그래야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빛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늘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걸려 넘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