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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10:1-4

Dawn Word

요한복음 10:1-4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라간다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4. 4. 5.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10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10:1-4 예수께서는 소경을 눈 뜨게 한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고 자신을 공격하는 바리새파 사람들을 두고 양의 문으로 드나드는 사람이 목자이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은 도둑이요 강도라며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따라간다고 했다.

이전 말씀에서는 예수께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것은 못 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들은 못 보게 하려고 왔다고 하시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발끈했지만 예수께서는 너희가 만약 눈이 먼 자들이었다면 죄를 갖고 있지 않았겠지만 본다고 하니 아직도 죄가 너희 안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양들의 목자의 비유로 말씀하시며 바리새파 사람들을 도둑과 강도로 비유하시는 내용이다.

9:41절과 10:1절은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사실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제 예수님은 영적으로 완전히 눈을 뜬 과거의 소경과 영적으로 완전히 눈이 멀어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하는 바리새파 사람들을 앞에 두시고 비유로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NIV는 이러한 의미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바리새파 사람들이라는 말을 넣어서 번역했다.

10:1절은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항상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할 때 쓰시던 공식이다. 그 진리의 말씀은 “누구든지 문을 통과하여 양의 우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사람은 도둑이요 강도이다” 라는 것이다. 양 우리 안에 있는 양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유로 말한 것이다. 도둑이란 몰래 훔쳐가는 사람이고 강도는 드러내 놓고 폭력을 써서 빼앗아 가는 사람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공격하고 있는 바리새파 사람들을 도둑과 강도로 비유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둑과 강도와 대조되는 인물은 2절에 나오는 “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는 사람은 양들의 목자이다” 라는 것이다. 목자는 하나님의 양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참된 지도자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3절에서 문지기는 그에게 문을 열어준다고 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통 가정마다 3-10마리 정도 양을 키웠다. 이웃끼리 함께 우리를 만들고 청소년들을 고용해서 교대로 지키게 했다. 문지기는 목자가 오면 문을 열어 주고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여러 집 양들이 섞여 있지만 양들은 자기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다. 소경이었다가 눈을 뜬 사람은 예수님의 양의 본보기이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 이끌고 나간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양들의 생김새에 따라 이름을 붙여 주었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하나 하나에 대한 사랑과 친밀감을 나타낸다.

양들이 다 따라 나오면 목자는 앞서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라간다. 왜냐하면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알기 때문이다. 목자를 따라가는 양들은 잠언 12:1절의 훈계 받기를 좋아하는 아들과도 같은 사람들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받으며 졸랑졸랑 따라가는 것이다. 우리 성도님 댁 근처에 염소를 키우는 할아버지 있다. 그 할아버지가 키우는 염소도 개처럼 졸졸 그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는 걸 보았다. 만약 우리가 마당에 양을 키운다면 그 양도 주인이 부를 때 그 음성을 듣고 따라올 것이다.

이 부분이 민수기 27:16-17절의 모세의 기도와 같은 그림을 담고 있다. 모세는 자신의 후계자를 세워 주셔서 그가 백성들 앞에서 들어가고 나가고 그가 백성들을 우리 밖으로 인도하여 내고 또 우리 안으로 인도하여 들이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회중들 앞에 세우라고 한 것이다. 모세 역시 백성들의 지도자를 양의 우리로 드나들며 백성들을 인도하여 내고 다시 우리 안으로 안전하게 들이는 자로 비유해서 말한 것이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했다. 우리 주님께서 친밀한 음성으로 우리 하나 하나의 이름을 부르고 계신데도 듣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양이 아닌 것이다. 설교나 성경공부나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고 따르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주님의 양들인 것이다. 양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또한 그러한 주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며 주님의 말씀으로 지키는 사람들이 주님의 명을 받아 양떼를 돌보는 참된 목자이다. 주님의 말씀을 왜곡시켜 전하고 듣기 좋은 말로 사람들을 만족시켜서 자기 사람을 만들어 자신이 이익을 취하고 주님이 받을 존경을 받는 사람들은 주님의 양떼를 훔쳐가는 도둑이요 빼앗아가는 강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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