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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9:39-41

Dawn Word

요한복음 9:39-41

심판하기 위해 이 세상으로 들어오신 예수님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4. 4. 4.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9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9:39-41 예수께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것은 못 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들은 못보게 하려고 왔다고 하시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발끈했지만 예수께서는 너희가 만약 눈이 먼 자들이었다면 죄를 갖고 있지 않았겠지만 본다고 하니 아직도 죄가 너희 안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유대교 공동체에서 쫓겨난 사람을 찾아서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을 믿느냐고 물었고 그는 믿는다고 하며 그 사람이 누구냐고 하자 예수께서 이미 네가 만났고 말하고 있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며 못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못보게 하려고 한다 하시자 바리새파 사람들이 발끈하는 내용이다.

39절은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라는 말로 39절과 연결이 된다. 소경되었던 자가 믿는다고 하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신 것이다. 말씀하신 내용은 심판하기 위해여 예수께서는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다는 것이다. 36절에서 그를 믿는다는 말은 예수님을 향하여 그 분 안으로 들어감으로 믿는다는 뜻이라 했다.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예수께서는 심판하기 위해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고 믿는 자들은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그 분 안으로 들어가면서 믿는 것이다.

세상을 심판하러 오셨다는 말은 3:17과 배치가 된다. 3:17절은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고 세상이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3:18절을 보면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고 믿지 않는자는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기에 3:17절은 죄인들을 모두 멸하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그 중 믿는 자는 구원을 하려고 오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39절에서도 바로 이어서 현재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아예 못보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모두 다 구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는 구원하고 믿지 않는자는 멸망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을 본보기로 삼아 영적인 소경들을 눈뜨게 하는 것으로 비유해서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여기서 보지 못하는 자들이란 영적인 소경들인데 하나님 말씀을 배우지 못해서 전혀 알지 못하거나 이 소경처럼 죄인으로 정죄 받아 유대교 공동체에서 내쫓긴 사람들을 뜻한다. 예수께서는 세리와 죄인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에게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알려주셔서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신 것이다.

또 반대로 보는 자들이란 하나님 말씀을 스스로 잘 안다고 하는 바리새파와 같은 유대교 지도자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셔서 소경이 되게 하셨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인 바리새파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들을 소경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이 예수를 거부하고 사탄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기에 스스로 자기들 눈을 소경으로 만든 것이다.

40절에서 바리새파로부터 나온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들이 이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들은 “우리가 눈 먼 사람이란 말이오?” 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들은 절대로 영적으로 눈 먼 사람들이 아니라고 확신하면서 질문한 것이다.그렇기에 예수께서 자신들은 소경이 아니라고 말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지식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밝히 보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던 사람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보는 사람은 보지 못하게 한다고 하시자 분노해서 따지듯 물은 것이다.

41절에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너희가 눈이 먼 사람들이었다면 죄를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본다고 말하니 너희 죄가 머물러 살고 있다고 하셨다. 41절에서 대조가 되는 말은 죄를 갖고 있지 않다는 말과 죄가 계속 머물러 살고 있다는 말이다. 본래 모든 사람들 안에는 죄가 머물러 살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 품 안으로 들어가면서 믿는 사람들의 죄는 예수께서 가져가셨다는 뜻이다. 그래서 갖고 있지 않다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믿지 않고 거부하며 대적하는 자들의 죄는 예수께서 가져갈 수 없기에 아직도 그들의 죄가 그대로 그들 안에서 터를 잡고 살고 있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분이시다.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의 품 안으로 들어와 믿는 사람들의 죄는 모두 가져가시고 믿지 않고 대적하는 사람들의 죄는 그대로 그들 안에서 살도록 내버려 두어 마지막 때에 영원한 멸망에 빠지도록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최고 잘 아는 전문가들이 죄로 멸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생각대로 해석하고 믿으며 자신들을 최고로 높이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내어 버리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다 오늘 말씀에 나온 율법 전문가들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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