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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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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요한복음 9:1-3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려 하심이라

2024. 3. 18.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9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9:1-3 제자들은 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을 보고 누구의 죄냐고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누구의 죄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려 하시는 일이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아브라함도 그리스도가 이 땅에 육신으로 온 것을 보고 기뻐했다고 하셨고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계신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시자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고 했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숨겨서 성전을 빠져 나가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눈먼 소경이 누구 죄 때문인지 제자들이 묻고 예수께서 대답하시는 내용이다.

1절은 “그리고 예수께서 지나가시다가” 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라는 말 자체로는 성전에서 빠져나가셨다는 말과 연결이 된다. 그러나 그 때가 바로 직후인지 아니면 다른 때인지 알 수 없다. 일부 주석가들은 연결장치로 보면 앞부분과 연결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연결이 모호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수는 여전히 배경은 예루살렘이라고 말한다. 예수께서 8:12절과 9:5절에서 자신을 빛으로 말하고 있기에 8장과 9장은 분명히 연결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예수께서는 빛의 축제인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계신 것이기에 8장과 연결되는 내용이다

예수께서 자나가시다가 날 때부터 소경인 한 사람을 보셨다고 했다. 날 때부터 소경이 된 사람이라는 말을 희망이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며 이는 사람이 날 때부터 영적인 소경인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5절에서 예수께서 자신은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말씀과 연결해서 볼 때 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을 눈을 뜨게 하신 것은 인간이 날 때부터 영적 소경인 아무런 소망도 없는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절에서 제자들은 이 사람이 날 때부터 소경으로 태어난 것이 이 사람의 죄인가 아니면 그 부모의 죄인가 물었다. 만약 이 사람의 죄라면 반드시 태어나기 전부터 죄를 지었어야 한다. 그렇다면 뱃속에서 죄를 지었다는 뜻이거나 전에 죄를 지었기에 벌을 받아 소경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뜻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성경적으로 말이 안된다. 그렇지 않다면 보모의 죄인데 임신한 여자가 이방신을 경배하는 일에 참여했다는 뜻으로 유대인들은 생각하기도 했다(Canticles Rabbah 1. 6). 아마도 제자들은 그 부모의 죄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확실하지 않기에 예수께 두가지 가능성으로 질문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3절에서 대답하시기를 이 사람의 죄나 그 부모의 죄가 아니라고 하신다. 그러나 예수님 말씀의 의미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은 죄인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모의 특정한 죄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여주시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이 사람의 소경됨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보신 것이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현대인들이나 어떤 어려움이 생기면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인간은 모두 다 날 때부터 죄인이다. 그러나 한 개인의 불행이 하나님의 벌을 받아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이 땅에서 만사 형통한다고 복을 받은 사람이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계획에 속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서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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