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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7:32-34

Dawn Word

요한복음 7:32-34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에 돌아가신다 하신 예수님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4. 2. 10.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7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7:32-34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성전 경비병을 보냈지만 예수께서는 조금 더 있다가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에 아버지께로 돌아가신다고 하셨고 그 때는 찾아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를 잡아 죽이려고 계속 애를 쓰면서도 아무도 예수께 손을 대지 못한 이유는 아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한 그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잡으려고 경비병을 보냈지만 예수께서는 보내신 분에게 가신다며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시는 내용이다.

32절은 무리가 예수께 대하여 수군거리며 불평하는 것을 바리새파 사람들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를 잡으려고 성전 경비병들을 보냈다고 했다. 어떤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함께 공조했다는 것에 대해 의심을 품으면서 우리 주님 당시 팔레스타인에 대한 요한의 지식에 의심을 품게 만든다며 후대의 편집일 것을 암시했다.. 대제사장들은 사두개파들이고 바리새파와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동의 적들이 있을 때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도 서로 연합을 하는 법이다. 대제사장들과 사두개파와 바리새파는 산헤드린 공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기에 공회에서 모여 자신들의 공동의 적인 예수를 잡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부하들을 보냈다고 했는데 이는 성전 경비병일 것이기에 새번역은 그 의미를 살려 번역한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로 있었기에 사법권은 로마 총독에게 있었다. 성전 경비병은 본래 성전 안에서 질서 유지를 위해서만 허락된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성전 밖으로 성전 경비병들을 보낸 것이다. 로마 총독이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로마 총독은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고 눈감아 주었던 것이다.

33절은 “그러므로” 라는 말로 이어진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성전 경비병들을 보내 잡으러 왔기에 하신 말씀이다. 그러므로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나는 조금 더 너희와 함께 있겠다. 그리고 나는 나를 보내신 분에게 갈 것이다” 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안되었기에 아직은 죽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일을 마치시고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신다는 뜻이다.

34절에서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찾더라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신 뒤에는 유대교 지도자들은 이 땅에서 예수님을 찾더라도 발견할 수 없다는 뜻이다. 또 이어서 내가 있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고 하셨다. 찾는다는 말과 발견한다는 말은 미래형이다. 그러나 올 수 없다는 말은 현재형이다. 사실 시제를 맞추려면 올 수 없을 것이라고 미래형으로 말씀하셔야 한다. 그러나 이는 불변의 진리이기에 “올 수 없다” 라고 현재형으로 기록한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자신을 잡아 죽이려고 하는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하신 것이다. 조금 더 있다가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아버지께로 가신다고 하셨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생각이나 다른 사람들의 뜻이나 위협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셨다. 철저히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신 것이다. 우리도 우리의 생각이나 주변 사람들의 뜻에 휩쓸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움직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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