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38-40 예수께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이유는 예수님 뜻이 아닌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오셨다며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모두를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살리시는 것이고 예수께서는 아들을 보고 믿는 자들 모두를 마지막 날에 살리실 것이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무리들에게 생명의 빵이신 자신을 보고도 믿지 않는다며 하나님께서 예수님 자신에게 보내신 사람들은 다 자신에게 나올 것이고 예수님 자신에게 나오는 사람들은 결코 내어쫓지 않으신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것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하시는 내용이다.
38절은 독립된 문장이 아니라 37절의 이유를 설명하는 37절에 딸린 문장이다. 예수께로 오는 사람들은 결코 밖으로 내어쫓지 않는 이유를 원어 그대로 직역하면 “내가 하늘로부터 완전히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려는 것이다” 라는 뜻이다. 공관복음에서는 성령이 내려온다고 할 때 내려온다는 말을 썼다. 하지만 요한은 예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셨다는 말을 여러 번 썼다(3:13. 6:33, 38, 41, 42, 50, 51, 58).
요한은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내려온 존재이고 하나님과 동일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완전히 내려오셨다는 말은 천사들처럼 잠깐 내려왔다 일만 마치고 하늘로 돌아가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셨기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땅에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완전히 내려오셨다는 것이다. 그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일한 생각과 목적을 가지신 하나님과 동일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개역은 38절 뒷부분을 39절 앞에 붙여서 번역했지만 원어에서 39절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이것이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모든 사람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여기서 아버지께서 예수께 주신 모든 사람들은 단수이고 마지막 날에 살리는 사람도 단수로 되어 있다.
영어 번역들도 ESV나 KJV 나 NASB같이 직역을 주로 하는 번역들은 “him”으로 번역했지만 NIV나 NLT 같이 의미를 살려 번역하는 번역들은 “them”으로 번역했다. 하지만 원어는 분명히 단수이고 예수를 믿고 믿음으로 구원받는 사람들을 하나의 집합체로 본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수께 보내주신 사람을 하나의 집합체로 보았기에 통째로 다 구원하시고 하나도 잃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40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집합체를 통째로 다 간직하여 모두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그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라는 말에 이어서 “내 아버지의 뜻은 이것이다” 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는 39절 첫부분과 똑같고 “나를 보내신 분” 이라는 말이 “내 아버지”라는 말로 바뀐 것만 다르다. 예수님을 보내신 분은 바로 예수님의 아버지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다”에 해당하는 내용도 39절과 표현만 다르고 결국 같은 내용이다. 39절에서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을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통째로 다 살리는 것이라 했다. 이제 40절에서는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으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설명하신 것이다. 그것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들이다.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예수께 보내주신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가 현재 영생을 얻은 것이고 마지막 날에는 예수께서 살리신다는 것이다.
39-40절에서 하나님께서 예수께 주신 자들을 하나의 집합체로 쓴 것은 사람들이 오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일반적인 뜻을 암시하는 것이다. 모두라는 말을 남성 단수로 쓴 것은 진정으로 예수께 나오는 각 사람은 하나도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께 나아와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보고 믿는 것은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수게 보내신 사람들이 원어에서 말하는 것처럼 하나의 집합체라면 그 중 하나도 잃어버릴 수 없다. 마치 새 휴대폰을 사면서 전화기 안에 포함된 부품들 중 하나만 잃어버릴 없는 것과도 같다. 전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내가 구원을 받은 사람인지 아닌지 마지막 날에 내가 영원한 몸을 입고 부활할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전혀 없다. 내가 예수께 나아와 예수님 말씀을 듣고 진정으로 믿는 자가 되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예수님께 보낸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그 중 단 하나도 잃지 않고 모두 다 영생을 얻게 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