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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6:21-24

Dawn Word

요한복음 6:21-24

안전한 항구로 인도하시는 예수님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4. 1. 3.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6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6:21-24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자 배는 즉시 목적지에 도착하는 기적이 일어났고 예수를 찾아 왕으로 삼으려던 무리들은 전날 제자들만 떠난 것을 알고 갈릴리 동쪽에서 예수를 찾다가 찾지 못하자 가버나움으로 건너갔다.

이전 말씀에서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던 제자들은 바다 중간에서 큰 풍랑을 만났다. 그 때 예수께서 물 위로 걸어 제자들에게 다가오시며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 두려워하지 말라” 고 말씀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배에 타시자 배가 즉시 육지에 도착한 기적과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무리들이 배를 타고 예수님을 찾아 가버나움으로 가는 내용이다.

21절은 그러므로 라는 말로 20절과 연결이 된다. 예수께서 “나는 스스로 있는자다! 두려워 말라!” 라고 하셨으므로 제자들은 기꺼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맞아들였다는 것이다. 새번역은 “기꺼이”라고 번역하고 개역은 “기뻐서” 라고 번역한 말은 “계속해서 원했다” 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ESV는 개역처럼 “기뻐서”로 의역을 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번역들은 새번역처럼 “were willing”으로 계속해서 원하고 있었다는 뜻의 원어를 직역했다. 제자들은 어서 예수님을 배 안으로 맞아들이려고 계속해서 원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모습은 기뻐 어쩔줄 몰라 펄쩍펄쩍 뛰는 모습과도 같은 장면이다.

원어는 “그러자 그 즉시 되었다” 라는 말로 이어진다. 배가 육지 곧 그들이 가려고 출발했던 곳에 즉시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 말 자체로만 보면 분명히 기적이다. 19절에서는 분명히 배가 25-30 스타디오스를 갔다고 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자 마자 바다 중간에 있던 배는 즉시 자신들의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한 것은 분명히 기적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어떤 이는 제자들이 육지에서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육지에 아주 가까이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주석가들은 물 위를 걸으신 기적과 마찬가지로 기적을 나타내는 것 이외에는 다른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아니라면 다른 해석이 불가능한 일이다. 이 이야기에서 예수님은 시편 107:23-32절처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자기 백성을 안전한 항구로 인도하는 구약성경의 하나님을 떠올리게 한다. 요한은 분명히 물 위를 걸으신 것과 똑 같은 기적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적들은 22절에서 분명하게 증거된다. 그 다음날 바다 건너편에 계속 서 있었던 무리들은 거기에 작은 배 한척 만 있었다는 것과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타지 않으셨고 제자들만 떠나버렸다는 것은 보았다는 것이다. 바다 건너편이란 갈릴리 바다 건너편 동쪽이고 골란 고원이 있는 쪽이고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던 곳이다. 그곳에 계속 있었던 무리들은 계속해서 예수를 찾아 왕으로 삼으려던 사람들일 것이다. 전날 그곳에는 배 한척만 있었고 제자들만 떠나는 것을 분명히 보았기에 예수께서는 그곳에 아직도 계실 것으로 생각하고 찾았다는 뜻이다.

23절은 또 다른 증인들이 나타난다. 디베랴에서 온 배들이 주께서 감사기도 드린 후 무리에게 빵을 먹이시던 곳에 가까이 왔다고 했다. 디베랴는 갈릴리 바다의 서쪽 해안에 있는 도시이다. 그들도 예수를 찾아 왕으로 삼으려고 여러척의 배에 타고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던 곳으로 온 것이다. 그런데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던 곳에 예수께서는 계시지 않았다. 24절은 그러므로 그 무리들은 예수도 거기에 안계시고 그의 제자들도 없는 것을 보고 여러 척의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려고 가버나움으로 갔다고 했다. 예수님은 분명히 갈릴리 바다 건너편에 계셔야 맞는데 안계셨다는 것은 예수께서 물위로 걸어가신 것 말고는 설명이 안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무리를 먹이신 분이시고 풍랑 가운데서 고생하고 있던 제자들에게 물 위로 걸어오신 분이시다. 게다가 예수께서 배에 타시자 배가 즉시 안전한 항구에 도착하게 하신 분이시다.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찾아다니던 무리들은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 바다를 건너가신 간접적인 증인들로 등장했다. 예수님은 창세기에서 수면 위를 운행하시던 분이시고 출애굽한 백성들을 광야에서 만나로 먹이시던 그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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