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5:26-27

Dawn Word

요한복음 5:26-27

아버지 안에 있던 생명과 심판을 모두 받으신 예수님

2023. 12. 16.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5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5:26-27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심판을 받지 않는 이유는 아버지 안에 있던 생명이 예수 안에도 있고 아버지께 속한 심판의 권세를 아들에게도 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다니엘에 예언된 인자이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이미 갖고 있고 심판의 자리에 들어가지 않으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미 완전히 건너뛴 것이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자들은 지금 당장 영적으로 살아날 것이라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아버지께서 아들 속에 생명을 가지게 하셨고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다는 내용이다.

26절은 원어에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왜 아들이 심판하여 멸망시키는 권세도 있고 멸망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실 권세도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과도 같다는 것이다. 아버지 안에 갖고 계신 생명을 아들에게도 똑같이 주어 아들 안에도 그 생명이 있게 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안에 있는 생명이란 25절에 나온 아들의 음성에서 온다. 이는 1:1절에 나온 창세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이다. 하나님 안에 있고 그 아들 안에도 있는 생명이란 예수님의 음성으로 들려지던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말씀은 요한복음 4:14절에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로 비유하셨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이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된다고 했다. 7:37-38절에서도 역시 샘물의 비유로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샘물로 비유하셨다.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예수님께로 와서 마시면 그 배에서 생수가 강처럼 흘러나온다고 하셨다. 하나님 안에 생명의 샘이 있다는 말씀은 시편 36:9절에 나온다. 메마른 광야가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샘물로 살아나는 그림이다.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영생의 샘물을 예수님 안에 있도록 주신 하나님은 27절에 보면 심판을 행하는 권세도 주셨다고 했다. 이는 악인들에게는 멸망을 선고하는 권세도 하나님께서 예수께 주셨다는 것이다. 24절에서는 예수님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보내신 분의 말을 듣는 사람은 심판의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기에 생명의 샘물인 예수님의 말씀을 마셔서 그 생명의 물이 그 안에 있는 사람은 아예 심판을 받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26절에서 아들 안에 있는 생명의 샘물과 27절에서 아들 안에 있는 심판의 권세가 대조된다. 이 두가지는 다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던 것인데 아들에게 주신 것이다.

그것은 그가 인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자란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인데 다니엘 7:13-14에서 나온다. 다니엘이 본 환상 중에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과 함께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었고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바로 다니엘에 예언된 인자이기 때문에 예수께 그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다 주셨고 심판하는 권세도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인자라는 말에 관사가 없기에 단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왔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복음서에서 인자라는 말은 관사와 함께 45번이나 나온다. 요한복음에서도 인자라는 말이 관사와 함께 다섯번이나 나오고 관사 없이 나온 곳은 이 구절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사 없이 쓰인 인자라는 말은 진짜 사람으로 오신 예수의 일반적인 속성을 설명한 말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관사 없이 쓴 인자라는 말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고 생명을 주는 것과 심판이라는 그리스도의 사역의 위대한 두가지 부서를 동시에 보여주는 위대한 극장이고 하나님께서 전시하는 매개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다수는 문맥상 그럴 수 없다고 해석한다. 다니엘에서도 인자라는 말에는 관사가 없다. 요한은 예수께서 다니엘 7:13-14에 나온 인자라는 뜻으로 관사 없이 인자라는 말을 썼을 것이다. 인자라는 명칭은 칠십인역 구약성서 다니엘 7:13에서 기원한 것이기에 관사가 없다. 또 공식적인 명칭에는 관사 없이 쓰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은 다니엘 7:13절의 호칭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분명하다.

예수님은 하나님 안에 있던 생명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고 또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심판의 권세도 갖고 계신 분이시다. 요한은 요한복음 처음부터 계속해서 예수께서 창세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라고 끊임없이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복음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