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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5:24-25

Dawn Word

요한복음 5:24-25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은 이미 영생을 소유한 것이다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3. 12. 15.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5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5:24-25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이미 갖고 있고 심판의 자리에 들어가지 않으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미 완전히 건너뛴 것이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자들은 지금 당장 영적으로 살아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죽게도 하시고 그 아들이 원하는 사람들은 살게도 하시도록 하나님의 심판의 전권을 다 그 아들에게 맡기신 것은 그 아들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공경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죽이고 살리는 심판의 기준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24절은 또 다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라는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를 말씀하실 때 쓰는 공식을 써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의 전권을 가진 예수께서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실 수 있는데 그 첫번째 기준은 예수님의 말을 듣는 것이다. 여기서 듣는다는 말은 단순히 집중해서 듣고나서 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태복음 21:28-32절에 나오는 두 아들의 비유처럼 아버지의 명령을 듣고 예하고 대답한 것이 들은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새기고 순종한 것이 듣는 것이다. 외형적인 귀로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 내면의 반응이 필수적이다.

두번째 기준은 예수님을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곧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말을 듣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만 그대로 전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을 듣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것이다. 듣고 믿고 행하는 과정은 구별된 동작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과정이다. 이 문맥에서 듣는다는 것은 믿음과 순종을 포함하는 것이다. 예수님 말씀을 듣고 믿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 말씀을 직접 듣고 믿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과 똑같다는 뜻이다.

그런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심판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셨다. 여기서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새번역처럼 현재형이다.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사람은 현재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는 중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현재 심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새번역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했지만 원어는 수동태가 아니고 심판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능동태이기에 개역처럼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가 원어에 가까운 번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이 땅에서 살고 있지만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고 심판도 이미 면제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심판날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믿는 자들은 마지막 날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이미 결정이 끝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판하는 자리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한 뒤에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고 한 것이다. 옮겨갔다는 말은 완전히 건너 뛰어 다른 장소로 옮겨갔다는 뜻이다. 심판을 받은 뒤 영원한 멸망의 구렁텅이에 던져져야 하는 것이 본래 정해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함으로 인해 심판의 자리에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고 바로 영원한 생명의 자리로 펄쩍 건너 뛰게 된 것이다. 옮겼다는 말은 다른 사람의 힘에 의해 옮겨졌다는 뜻이 아니라 스스로 완전히 건너뛰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25절 역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라는 공식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의 말씀을 전달하시는 내용이다. 원어는 “시간이 온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시간이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어떤 시간인가 하면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고 듣는 자는 살아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28절은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육체의 부활로 살아난다는 뜻이다. 그러나 25절은 지금이 바로 죽은 자들이 살아날 때라고 하셨기에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살아날 때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지상사역 기간에 죽은 자들이 살아난 것을 가리킨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25절은 영적인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으로 해석한다.

예수님 말씀을 듣고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말을 잘못 이해하고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듣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말하며 제멋대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 말씀을 듣고 믿는다는 말은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비유로 말씀하시길 밭에 가서 일하라고 했는데 듣고 대답만 하고 안간다면 그것은 듣고 믿은 것이 아니라 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사람들은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고 이미 영원한 생명의 자리로 완전히 건너뛴 것이다. 구원의 조건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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