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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5:21-23

Dawn Word

요한복음 5:21-23

하나님과 동등한 경배를 받으실 분

2023. 12. 14.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5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5:21-23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죽게도 하시고 그 아들이 원하는 사람들은 살게도 하시도록 하나님의 심판의 전권을 다 그 아들에게 맡기신 것은 그 아들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공경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았다고 죽이려 하자 예수께서는 자신을 변호하시길 자신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여주시는 일을 그대로 하실 뿐이고 앞으로 더 큰 일도 하게 하셔서 놀라게 하신다고 대답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아들은 아버지와 같이 죽은 사람들을 일으키시고 심판하는 일을 아들에게 맡기신 것은 모든 사람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시는 내용이다.

21절도 “왜냐하면”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19-20절에서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보여주시는 일들을 그대로 따라하시는 것이고 더 큰 일도 보여주셔서 너희를 놀라게 하신다고 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더 큰 일이란 어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키시고 생명을 주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린다는 것이다. 구약성경에 따르면 사람을 살리고 죽게하는 능력은 하나님만의 특권이다(신 32:39; 삼상 2:6; 왕하 5:7). 그렇다면 이 말씀은 예수께서 하나님과 동등한 특권을 지니셨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그 특권은 19-20절에서 아버지께서 보여주시는 것을 따라 하시는 것이기에 아버지께 절대적으로 의존하신다는 뜻이다.

22절도 역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21절에서 아들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살리는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아들이 원하는 사람들만 살리고 나머지는 다 멸하는 특권은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특권이다. 아들이 그 특권을 행사하는 이유는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그 심판의 특권은 아들에게 완전히 다 주셨다는 것이다. 맡기셨다는 말은 원어에서는 완전히 다 주셨다는 뜻이다. 사람들을 죽이고 살리는 특권이나 심판하시는 특권은 결국 같은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죽이고 살리는 심판에 관한 모든 전권을 다 아들이신 예수께 완전히 다 넘겨주셨다는 것이다.

23절은 22절에 딸려 있는 절이고 앞에서 말한 목적을 밝힌 내용이다. 그 목적은 마치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모든 사람들이 그 아들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표현이 단순히 자신을 보낸 왕의 이름으로 행동하는 대사의 차원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는 뜻이다. 왕의 전권을 위임 받은 대사는 왕의 이름으로 왕이 하는 일을 하기는 하지만 대사가 왕이 받을 존경을 대신 받지는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대사가 아니라 하나님과 동등한 경배를 받을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빌립보서 2:9-11절도 예수께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 하늘에 있는 자들이나 땅에 있는 자들이나 땅 아래 있는 자들 모두가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셨다고 하신 것이다. 주라는 말은 하나님을 직접 부를 수 없어 대신 부르는 호칭이기에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며 예수께 경배하도록 하신 것이다. 바울이 이렇게 증거한 것은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신 증거들을 자신을 말로 바꾸어 증거한 것이다.

23절 끝부분은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현재 그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라고 하신 내용이다.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는 말은 현재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대적하고 있는 유대 사람들 즉 유대교 지도자들이 하나님도 공경하지 않기에 예수님을 공경하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다. 8:49절에서도 유대 사람들이 예수님께 귀신들렸다고 하자 예수께서는 예수께 하나님을 모독한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거부하고 욕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욕하는 것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모든 전권을 가지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드릴 경배와 찬양도 자신에게 드려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만약 자신이 실제로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가 아니라면. 요한은 예수님이 창세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분은 하나님이 받으실 모든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훌륭한 스승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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