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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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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16-18

세상을 주관하시는 예수님

2023. 12. 12.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5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5:16-18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안식일 법을 어긴 것에 대해 박해하자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안식일에도 쉬지 않고 일하시니 자신도 그렇게 일한다고 대답하셔서 그 때부터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방법을 계속해서 찾았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치료한 병자를 찾으신 뒤에 죄를 지어 더 나쁜 것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하셨고 그 사람은 유대인들에게 가서 예수가 자신을 건강하게 해 주신 분이라고 선포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식일을 범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해서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았기에 죽이려 하는 내용이다.

16절은 원에에서 “그리고 이 일 때문에 유대인들은 예수를 박해하였다” 고했다. 이 일이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심으로 유대인들이 성경을 확대해석해서 만든 안식일 법을 범한 것이다. 예수께서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한 십계명을 어긴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만든 안식일 법을 어겼기 때문에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했다고 보고 예수를 박해한 것이다. 박해했다는 말은 그 때부터 박해하기 시작해여 계속해서 박해를 했다는 뜻이다.

원어에서 16절 끝에 나오는 내용은 “왜냐하면 그가 이러한 일을 안식일에 행했기 때문이다” 라는 내용이 바로 16절 맨 앞에 나오는 “이 일 때문에”라는 말을 다시 설명한 것이다. 원어에서 이런 일을 행하신다는 말도 이런 일을 행하기 시작하여 계속해서 행하셨다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이 일을 시작으로 하여 계속해서 이와 같이 안식일을 범하는 일을 하셨다는 뜻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그 때부터 예수를 핍박하기 시작해서 계속해서 핍박을 했고 예수께서는 그 때부터 유대인들의 안식일 법을 어기기 시작해서 계속해서 어겼다는 것이다. 이제 사람들이 만든 율법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참 뜻 사이에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17절에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그리스어에서는 이런 경우 대답했다는 말은 수동태여야만 한다. 답변을 하도록 시켰기에 대답을 하도록 강요를 받았다는 뜻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는 말이 이러한 수동태가 아닌 경우는 요한복음 5:17절과 19절 뿐이다. 원어에서 17절의 대답하셨다는 말은 대답하는 일에 스스로 참여하셨다는 뜻이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모두 재판 받는 상황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상황에서 쓰였다(마 27:12; 막 14:61; 눅 23:9).

또 재판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재판하듯 질문했을 때 쓰였다(눅 3:16; 행 3:12). 여기서 대답했다는 말은 법정에서 답변할 때 쓰이는 형태이다. 그러나 이는 실제 재판상황이 아니라 많은 유대인들이 몰려와 예수를 공격하자 예수께서 법정에서 답변하듯 자원해서 자신이 자신을 변호하는 일에 참여하셨다는 뜻이다.

예수께서 답변에 참여하신 내용은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 이다. 이는 예수께서 안식일에 관해서는 하나님과 동등한 자유를 지녔다고 주장한 것이라며 하나님은 안식일을 사람을 위해 만드셨지 그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율법을 주신 하나님 자신을 얽어매기 위해 주신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도 하나님께서는 쉬지 않고 계속 일하고 계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안식일에도 쉬지 않고 계속 일하시며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는 것이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바르게 돌아가도록 일하신 것 중 하나가 바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것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예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른 것을 단순히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자신도 하나님처럼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세상을 주관하는 분으로 자신을 드러내신 것이다. 그래서 18절에서 유대인들은 이를 인하여 더욱 더 예수를 죽이려고 방법을 찾은 것이다. 죽이려고 했다는 말은 16절과 마찬가지로 이 때부터 죽이려고 방법을 찾기 시작해서 계속 그렇게 했다는 뜻이다. 18절 뒷부분에서 그 이유를 예수께서 안식일을 어겼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로 불러서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함께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지금도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주관하고 계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것이 요한이 증거하는 예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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