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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누가복음 › 24:40-43

Dawn Word

누가복음 24:40-43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계속 증거를 보여주시는 예수님

2023. 9. 26.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24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24:40-4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주셨는데도 믿지 않자 먹을 것을 달라 하셔서 생선 한 도막을 드셨다.

이전 말씀에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나타났는데도 제자들은 유령인 것으로 생각하고 믿지 않았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손과 발을 보고 만져보라며 영은 살과 뼈가 없지만 예수께서는 있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손과 발을 보여주신 뒤 구운 물고기 한도막을 잡수시는 장면이다.

40절은 이것을 말씀을 하실 때 손과 발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다고 했다. 성경의 기적들을 믿지 않는 비평적인 학자들은 누가가 요한복음을 보고 가져다 고쳐서 썼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기적이 없는데도 누가와 요한이 비슷한 내용을 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한은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다고 했고 누가는 손과 발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예수께서는 못이 박혔던 손과 발을 보여주시고 창에 찔린 옆구리도 보여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실제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쓴 것이기에 그렇게 된 것이다. 이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의 흔적을 보여주신 것이다.

41절은 원어에서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믿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어서 "기쁨으로부터" 말이 따라 나왔다. 초점은 아직도 믿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지 믿으면서 너무 좋아서 "이게 꿈이냐 생시냐!" 라는 뜻이 아니다. 믿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 라는 말과 짝을 이루는 말은 놀라고 있는 동안에 라는 말이다. 이 말은 8:25절에서도 예수께서 바람과 물에게 명령하여 잠잠케 했을 때 그것을 목격한 제자들이 기이히 여겼다고 할 때도 쓴 말이다. 눈 앞에 보이는 놀라운 장면에 기뻐하면서도 믿지는 못하고 있고 놀라기만 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렇게 눈으로 보고 기뻐하면서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기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신 예수께서는 추가적인 증거를 제시하시려고 하신다. 그것은 "너희들이 뭔가 먹을 것을 갖고 있느냐?" 라는 질문이다. 부활하신 몸은 더 이상 음식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음식을 달라고 하는 것은 영이나 귀신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기에 속임수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부활하신 영원한 몸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다. 음식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또한 영이 아니기에 음식을 먹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영이나 귀신이 아니라 실제 부활하신 몸이라는 것을 증명하시려는 것이다.

42절은 제자들이 불에 구운 생선 한 부분을 예수께 드렸다는 것이다. 그러자 받아서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는 것이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도 식탁에서 빵을 쪼개어 주셨다고 했기에 함께 빵을 잡수셨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이는 예수께서 음식이 필요해서 드신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단지 영이나 귀신 같은 존재가 아니라 몸으로 부활하셔서 영원한 몸을 입으셨다는 증거를 보여주신 것이다. 음식을 잡수실 수도 있는 분명한 몸을 가진 존재로 부활하셨다는 뜻이다.

오늘 말씀의 초점은 제자들은 눈으로 보고도 끝까지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을 믿게 하기 위해 생선 한 부분을 잡수심으로 영이나 귀신이 아니라는 것을 예수께서 증명해 주신 것이다. 자신의 믿음과 생각을 버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우리도 우리가 가진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믿고 따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듣고 믿고 따르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우리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 삶을 통해 주님께서 살아계신 증거를 추가적으로 보여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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