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29-33 예수께서는 무화과 나무가 툭 튀어나오는 것을 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는 것처럼 앞에서 말씀하신 징조들을 보면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라며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말론적 재림의 때가 되면 하늘과 땅에 징조들이 나타나고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과 함께 재림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기에 이런 일들이 시작되면 일어나 주님 맞을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주님 맞을 준비할 때가 언제인지 무화과 나무의 비유로 설명하시는 내용이다.
29절은 "그리고 그는 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라는 말로 28절과 연결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너희의 구원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라는 말을 비유로 뒷받침하여 설명하시는 것이다. 그 비유는 무화과 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는 것이다. 무화과 나무와 모든 나무는 유대인들과 모든 이방나라들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무화과 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비유로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그렇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무화과 나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 사는 청중들을 위해 모든 나무들이라는 말을 포함하여 확장한 것이라 다. 누가는 무화과 나무를 잘 모르는 이방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나무라는 말을 추가해서 증언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30절은 원어를 보면 이미 라는 말이 두번 나오는데 ASV와 KJV만 둘 다 "now" 로 의역해서 살려두었고 ESV나 NASB는 앞의 이미라는 말은 "as soon as" 라는 말로 번역하고 뒤에 나오는 이미는 "already" 라고 번역했다. 원어 그대로 직역하면 "이미 앞으로 튀어나왔을 때 너희들은 너희 자신들로부터 이미 여름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안다"라는 뜻이다. 이를 볼 때 예수께서는 무화과 나무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틀림없다. 무화과 나무는 여름이 가까이 오면 연한 녹색의 가지가 갑자기 툭 튀어 나오기 때문이다.
31절은 이와 같이 너희 또한 이런 일들이 되어지는 것을 볼 때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라고 하셨다. 31절은 28절과 연결해서 읽어야 한다. 이런 일들이란 25절에 나오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인 것이다. 그런 징조들은 무화과 나무 가지가 연한 녹색으로 갑자기 툭 튀어나오면 여름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아는 것 같이 하나님의 나라가 아주 가까이에 와 있다는 것을 영적으로 분별하라는 뜻이다.
32절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할 때 예수께서 늘 쓰시는 공식인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예수께서하신 말씀을 원어 그대로 직역하면 "이 세대는 결코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이라는 뜻이다. 특별히 부정어를 두번이나 썼기에 원어는 "절대로 절대로" 또는 "결단코" 이 세대는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NIV는 "certainly" 라는 단어로 예수께서 강조하신 말씀을 살려놓았다.
이 세대라는 말은 먼저 예수님과 같은 시대에 살던 유대 사람들을 뜻할 수 있다. 그러면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기 전에는 예수님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결단코 다 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또 이 세대란 인종으로서 유대인들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기 전에는 유대인들은 결코 다 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 된다. 또 이 세대란 예수님 오신 후부터 재림하시기까지 세대를 마지막 세대로 보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 오신 뒤에 복음이 전파되던 시기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바로 이러한 마지막 때를 사는 세대들이다.
어떤 이들은 인종으로 유대인이나 재림 이전의 모든 세대라는 해석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세대란 예루살렘 멸망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고 다가올 하나님 나라는 예루살렘 멸망을 가리킨다고 해석한다. 사해 문서들에서 40년은 마지막 세대의 고난을 뜻한다며 AD 30년은 성전 파괴의 해인 AD 70년이 가까운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나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이 세대라는 말은 예수님 시대의 세대를 경멸적인 의미로 사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 당시 세대와 마찬가지로 타락한 마지막 세대를 가리킨다며 이 모든 일은 인재의 재림때의 징조들을 가리킨다고 해석할 수 있다. 31절에서 다가올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신 것으로 볼 때 단순히 재림 전을 사는 세대를 뜻할 것이라고 해석한다.
21:5-24절은 분명히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말씀이다. 그러나 24절에서 예루살렘은 이방 사람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 사람들에게 짓밟힐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25-28절은 예수님의 재림과 연결하여 말씀하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문맥은 이 세대가 예수님의 동시대의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예수님 재림의 때까지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고 말하고 있다.
33절도 "천지는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내 말은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셨다. 새번역은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라고 번역해서 이 말이 비유적으로 하신 것처럼 해석했지만 원어는 "하늘과 땅은 지나갈 것이다" 라는 뜻이 분명하다. 주님 재림하시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하늘과 땅은 분명히 지나가고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 말씀을 결코 지나가지 않고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권위와 지식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하늘과 땅은 반드시 지나가지만 예수께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