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25-28 예수께서는 종말론적 재림의 때가 되면 하늘과 땅에 징조들이 나타나고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과 함께 재림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기에 이런 일들이 시작되면 일어나 주님 맞을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이 포위되는 것을 보면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시며 모두가 죽임을 당하고 살아남은 자들은 사로잡혀갈 것이고 이방인의 때가 찰 때까지 예루살렘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성전파괴 이후 이방인의 때가 찰 때를 예수님 자신의 종말론적 재림의 때의 징조들과 연결하시는 내용이다.
25절은 24절에서 이방인의 때가 찰 때까지 이방인들에게 짓밟힐 것이라는 말과 연결해서 읽어야 한다. 그렇게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는 때가 다 차고 나면 이루어질 일들이 25절이다. 그 때에 해와 달과 별들에 징조가 있을 것이라 했다. 그 징조들은 이제 곧 종말이 임박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들이다. 하늘에서는 징조가 있을 것이라는 말과 짝을 이루는 말은 나라들에게 괴로움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개역에서는 곤고라고 번역한 말은 본래 원어에서 함께 붙잡고 있다는 뜻이다. 좁은 곳에 갇혀 꼼짝도 못하고 있는 장면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레미야 52:5절과 미가 4:14절에서는 적에게 포위되어 꼼짝도 못하는 장면을 나타낼 때 쓴 말이다. 무엇에 그렇게 포위되었는가 하면 바다와 파도의 울부짖는소리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에 포위되어 있는 장면이다.
개역은 혼란하다고 번역하고 새번역은 어쩔줄 몰라한다고 번역한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뜻이다. 이 단어를 분석해 보면 없다는 말과 길이나 작은 골짜기 같이 이어진 것을 뜻하는 말이 합쳐진 말이다. 마치 산 속에서 좁은 길이나 물길을 따라 골짜기를 내려가다가 갑자기 길이 끊기고 막혀있는 것과 같은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 개역은 혼란하다고 번역하고 새번역은 어쩔줄 몰라한다고 번역한 것이다.
땅에서는 바다와 파도의 울부짖는 소리로 인해서 나라들이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는 장면이다. 바다와 파도가 울부짖으며 곧 나라들을 모두 덮칠 것 같은 상황에서 어디로 피해야할지 몰라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는 그림이다. 이는 사람을 삼키려는 바다를 하나님께서 붙잡고 있는 장면이다.
26절은 25절의 하늘의 징조들과 땅에서 당황하는 상황이 있을 것이라는 말에 딸려있는 내용이다. 26절은 사람들이 기절하면서 라는 말로 시작한다. 기절한다는 말은 멀리 라는 말과 숨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된 말이다. 사람의 호흡이 멀어져간다는 뜻이다.사람들의 호흡이 멀어져가는 것은 두려움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두려움 때문에 숨이 막혀가고 그 호흡이 점점 멀리 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호흡이 멀어져가는 또 다른 이유는 예상 때문이라고 원어는 말한다. 세상 위로 덮쳐오는 것에 대한 예상 때문이다. 25절에서 바다와 파도가 나라들을 덮치려고 울부짖고 있는 장면과 연결해서 이해해야 한다. 이어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이어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새번역은 하늘의 권능들이라는 말을 하늘의 세력들이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천사나 영적 세력들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뜻하는 말이다. 바다와 파도가 울부짖으며 세상을 덮치려는 장면과 연결해서 하늘에 있는 별들이 흔들리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말이다.
27절은 바로 그 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권능과 많은 영광과 함께 구름 안에서 오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과 많은 영광을 상징하는 구름에 휩싸여 오는 것을 본다는 것이다. 이는 손오공처럼 구름을 타고 온다는 말이 아니라 다시 오시는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과 수많은 영광들을 다 받아서 재림하신다는 것이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셨던 하나님께서 그 능력과 수많은 영광들과 함께 다시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시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시작되거든 일어나라고 했다. 또 머리를 들라고 했다. 이는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너희의 구원이 가까웠다고 했다. 개역에서는 구속이라는 말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값을 치르고 석방시켜 준다는 뜻이다. 이는 죽을 수 밖에 없는 몸에 갇혀있던 믿는 자들을 석방시켜서 죽음에서 벗어나 영원한 몸을 입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을 뜻할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 파괴로 인해 기독교가 유대교에서 쫓겨나 완전히 유대교에서 분리되었다. 그 이후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그 나라는 주님 다시 오실날에 완성되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그 나라를 완성하시기 위해 주님 다시 오실날의 징조들을 알려주신 것이다.믿지 않는 세상 나라들은 이러한 징조들을 보고 두려워하겠지만 우리는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 일어서서 고개를 들고 기쁨으로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할 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