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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누가복음 › 19:36-40

Dawn Word

누가복음 19:36-40

아무도 이 찬양을 막을 수 없다

다시 찾은 어린 양과 집으로 가는 길 · 누가복음 15장

2023. 6. 27.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9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9:36-4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제자들이 옷을 깔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왕이 오셨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을 하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멈추게 해 달라고 예수께 항의를 했지만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며 찬양할 것이라고 했다.

이전 말씀에서는 제자들이 가서 보니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나귀 새끼가 있었고 주인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질문을 했고 제자들도 예수께서 알려주신 그대로 대답한 뒤 나귀 새끼를 끌어다 옷을 깔고 예수님을 태웠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이다.

36절은 그가 앞으로 나가실 때에 그들이 그들의 겉옷을 길에다 깔았다고 했다. 새번역은 그들이 제자들을 뜻한다고 보고 제자들이라고 의역한 것이고 원문은 제자들이 아니라 그들이다. 바로 앞에서 제자들이 나왔고 아무 말이 없이 그들이라 했기에 그들은 제자들일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이 끌어 온 나귀를 타고 앞으로 나가실 때에 그 앞에 자기들의 겉옷을 까는 장면이다.

겉옷을 사람이 탄 짐승의 발 앞에 깐다는 것은 최고의 존경의 표시이다. 이는 개선행렬의 카펫을 만든 것이다. 옷을 발 아래 던지는 것은 백성들이 그들의 통치자에게 존경을 나타내며 환영한다는 뜻이다. 걸어가는 동물을 위해 옷을 놓는 것은 존경을 나타내는 또다른 표현이고 아마도 통치지가 자신들의 재산을 밟아도 좋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자신들의 겉옷을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앞에 까는 행위는 왕이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행위인 것은 분명하다.

37절에서 올리브산의 내리막길에 이미 가까이 왔을 때 라는 말은 예루살렘 성문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장면이다. 내리막길 끝자락을 지나면 바로 예루살렘 성문이 있기 때문이다. 가까이 왔다는 말은 내리막길이라는 말을 보충해서 설명하는 말이다. 기드론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이제 예루살렘성문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장면일 것이다.

제자들의 모든 무리가 자기들이 본 모든 능력을에 관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했다. 자기들이 본 모든 능력이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시면서 행하신 기적들을 목격한 것을 뜻할 것이다. 이를 두고 바디매오를 치료하신 일과 나사로를 살리신 일을 특별히 언급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누가복음에 나타난 네개의 기적들이 그 견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오면서 목격한 모든 기적들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제 예수께서는 그 능력으로 로마제국 통치자들을 단번에 몰아내고 왕으로 즉위하실 것으로 생각하며 기뻐하고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지는 38절은 수많은 제자의 무리들의 생각을 나타낸다. 제자의 무리들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라고 찬양하는 장면이다. 이는 시편 118:26절의 인용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 즉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라는 뜻이다.

하늘에는 평화라는 말에서 하늘은 하나님을 직접 언급하기를 꺼리기에 대신 쓴 말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는 평화라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들과 화해하시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과 화해하셔서 평화의 관계를 이루신다는 뜻이다. 가장 높은 곳이라는 표현도 역시 하늘을 다른 말로 바꾼 표현일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뜻이다.

39절에서 무리 중에 어떤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께 선생님이라 부르며 당신의 제자들을 꾸짖어 달라고 말한다. 그들은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바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이고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화해하여 자신들의 나라를 회복시키려고 보내신 그 메시야라고 선포하고 있는데 바리새파 사람들은 절대 아니라고 항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40절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시며 말씀하신 것은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라는 말이다. 이는 하나님의 진리를 말씀하실 때 쓰시는 공식과 같은 것이다. 그 진리의 말씀은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다" 라는 것이다. 만약 제자들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찬양하는 이 같은 선포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돌들을 통해서라도 선포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인간들과 화해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그분은 만왕의 왕이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자기들이 좋아하는 성경 구절만 인용하며 자기들 생각에 맞는 하나님을 만들어내며 섬긴다. 그것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같은 우상숭배이다. 나귀를 타고 일하러 가는 종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겸손히 십자가를 지신 우리 주님이 진정한 만왕의 왕이시고 하나님의 본체시다. 우리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 하신 것은 예수님과 같은 형제자매를 섬기는 종의 삶을 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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