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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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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누가복음 19:5-7

삭개오를 부르신 예수님

다시 찾은 어린 양과 집으로 가는 길 · 누가복음 15장

2023. 6. 17.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9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9:5-7 예수께서 삭개오를 보시고 네 집에 머물러야만 한다며 빨리 내려오라고 하시자 삭개오는 기쁜 마음으로 영접했지만 사람들은 예수께서 죄인의 집에 들어갔다고 수군거렸다.

이전 말씀에서 삭개오는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에 올라갔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삭개오를 보시고 그 집에 머물겠다고 하시자 삭개오는 기뻐하며 모시지만 사람들은 수군거리는 내용이다.

5절에서 예수께서는 그 곳에 가셨을 때에 올려다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새번역은 단순히 쳐다 보았다고 번역했고 개역은 우러러보았다고 번역했다. 원어는 위를 보았다는 뜻이기에 개역이 원어를 직역한 것이지만 우리 말에서 우러러 본다는 말은 존경한다는 뜻으로 쓰이기에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올려다 보았다" 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예수께서 만약 올려다보지 않으셨다면 삭개오를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예수께서 갑자기 고개를 들어 나무 위를 올려다 보신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를 향하여 "삭개오야!" 라고 부르셨다. 예수께서 삭개오의 이름을 부르신 것은 요한복음 1:47절처럼 초자연적 지식일 가능성도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서 그의 이름을 알았을 수도 있다.

예수께서 삭개오에게 "속히 내려오너라" 라고 하셨다. 이는 예수께서 사람의 마음의 선함을 아신 것이고 이것이 그의 초자연적인 지식이다. 예수께서 세리와 죄인들도 받아주신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를 만나 자신도 예수님과 같은 신앙공동체에 속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다 아신 것은 분명히 사람의 마음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어서 ."왜냐하면 내가 오늘 네 집에 머물러야만 하겠다" 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표현이 하나님의 구원계획이라는 것에 대해 대부분 주석가들이 일치한다. 사람들은 모두 죄인 취급하고 상종도 하지 않던 세리장의 집에 머물러야만 한다는 것은 분명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인 것이다.

6절에서 삭개오는 급히 내려와 예수를 영접하면서 기뻐했다고 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사람을 위해 가까이 왔고 그는 하나님 나라를 끌어 안은 것이다. 이 사람이 기뻐한 것은 죄인인 자신을 용서하시고 같은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삭개오는 그러한 초청을 덥석 받아들이며 기뻐한 것이다. 그는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나라의 바깥에 있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속해있다.

그러나 7절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수군거렸다. 그들은 말하기를 그가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고 했다. 여기서 묵으려고 한다는 말은 원어에서 파괴한다 또는 풀어헤친다는 뜻이다. 이는 여행자가 가진 짐을 풀고 신발끈도 푸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삭개오는 기뻐했지만 삭개오를 죄인으로 정죄하여 유대교 공동체에서 쫓아낸 사람들은 모두 다 수군거렸던 것이다. 저들이 유대교공동체에서 쫓아낸 삭개오는 예수께서 주시는 해나님 나라를 끌어안았지만 저들은 모두 예수께서 주시는 그 나라를 거부했다.

삭개오의 마음을 아시고 삭개오를 하나님 나라로 초청하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삭개오는 단지 그 나라가 임한 것을 보고 싶어하고 그 나라에 속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것 뿐이다. 예수께서 가져오신 하나님 나라를 삭개오에게 주셨을 때 덥석 끌어안은 것 뿐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것도 우리의 공로는 아무 것도 없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우리에게 주셨을 때 우리도 덥석 끌어 안은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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