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40-43 예수께서는 가시던 걸음을 멈추시고 그 사람을 데려오라 하셔서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고 소경은 다시 보기를 원한다고 하자 예수께서는 다시 보라 하시니 즉시 다시 보게 되었고 이 사람은 예수님을 계속 따라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이를 본 무리들은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전 말씀에서는 예수께서 여리고 가까이에 오셨을 때 한 소경이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큰 소리로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했을 때 사람들은 그를 꾸짖었다. 그러나 그는 더 큰 소리로 계속해서 소리 지르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외쳤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가던 길을 멈추시고 그 소경을 불러 소원을 물은 뒤 눈을 뜨게 해 주시는 장면이다.
40절은 그러자 예수께서 멈추어 서셔서 그 사람을 자신 앞으로 데려오라고 명령하시는 말로 시작한다. 예수께서는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으로 멈추어 서신 것이다. 이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다. 그 소경이 가까이 다가오자 그에게 물으셨다. 41절은 예수께서 네게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느냐 묻자 그는 보기를 원한다고 대답을 했다. 원어에서 보기를 원한다는 말의 문자적인 의미는 "다시보기를 원한다" 는 뜻이다. 따라서 이 사람은 중간에 시력을 잃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자신의 시력이 회복되길 원한다는 뜻이다.
42절에서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것은 이 소경이 원하는 그대로 "다시 보라!"는 뜻이다. 개역은 단순히 "보라" 라고 했지만 이는 주목하라는 뜻으로 오해하기 쉬운 번역이다. 그래서 새번역은 의미를 살려서 "눈을 떠라"로 번역한 것이다. 이는 네가 말한 그대로 전처럼 시력을 회복해서 다시 보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구원했다는 말은 완전히 구원했다는 뜻이다. 이 치료는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의 믿음에 반응해서 일어난 것이다.
43절은 그러자 그는 즉시 다시 보게 되었고 예수를 따라갔다. 다시 보게 되었다는 말은 일회적인 동작을 나타내지만 따라갔다는 말은 계속해서 따라갔다는 뜻이다. 이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라고 했기에 계속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따라간 것이다. 그는 수많은 무리들에 합류하여 예수님의 뒤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향해 간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것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신이 눈을 뜬 이야기를 간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를 본 백성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다고 했다. 이 소경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장면을 본 백성들도 화답하여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이다.
우리도 과거 이 소경 거지와도 같은 불쌍한 존재였다. 예수님을 만나 영적인 눈을 뜨고 구원을 받은 존재가 되었다. 그렇기에 우리도 이 소경처럼 계속해서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은혜를 주셨는지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로만이 아니라 우리를 핍박하는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따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