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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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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누가복음 18:6-8

하나님께서 반드시 원수 갚아 주신다

2023. 6. 3.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8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8:6-8 예수께서는 불의한 재판관도 과부의 끈질긴 기도를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은 그 택하신 백성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겠느냐며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신속하게 응답하실 것인데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그런 믿음으로 기다리는 사람을 얼마나 볼 수 있겠느냐고 물으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하나님 나라를 유포해야 하는 제자들은 늘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며 끊임없이 재판관을 찾아가 간청하는 한 과부의 비유로 말씀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비유로 말씀하신 것을 잘 들으라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신다고 하시는 내용이다.

6절은 또 주께서 말씀하셨다는 말로 시작한다. 앞부분에서 비유로 말씀하신 뒤 이어서 또 말씀하셨다는 것이다.그 내용은 불의한 재판관이 말한 것을 들으라는 것이다. 세상의 불의한 재판관도 그러한데 하물며 의로우신 재판관이신 하나님께서는 어떠하시겠느냐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7절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자들이 밤낮으로 큰 소리로 부르짖는 것을 복수해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신다. 않겠느냐는 말은 원어에서 부정어가 두개가 있다. 두개의 부정어로 않겠느냐고 질문하는 것은 반드시 그렇게 해 주신다는 강조법이다.

새번역에서는 권리를 찾아준다는 말로 번역했고 개역은 원한을 풀어준다고 번역한 말은 원어에서 복수해 준다는 뜻이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는 누가만이 네번 사용한 말이고 다른 복음서 기록자는 사용하지 않은 말이다(눅 18:7,8; 21:22; 행 7:24). 바울의 편지들에서도 원수를 갚는다는 뜻으로 쓴 말이다(롬 12:19; 고후 7:11; 살전 1:8).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를 유포할 때 핍박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원수 갚아주신다는 것이다. 마지막 때에 택하신 백성들의 말을 듣지 않고 핍박한 자들은 멸망시키시고 그 백성들만 데려가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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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절 끝부분은 "그들을 두고 오래 참으시겠느냐?"는 것이다. 이 말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어떤이는 그들이 택하신 자들에 대해 오래 참는 것이 아니고 핍박하는 자들에 대해 오래 참는 것이라며 그 택하신 자들에 대해 오랫동안 있다가 간섭하신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께서 늦게 응답하시더라도 밤낮으로 부르짖으라는 의미일 것이다. 얼마나 오래 참으시겠느냐고 질문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의 기도는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뜻이다. 꾸준히 하는 신실한 기도는 항상 응답된다는 뜻이다.

이어지는 8절은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라는 말로 이어진다. 분명한 진리를 말씀하신다는 뜻이다. 그 진리는 속히 너희의 원수를 갚아주신다는 것이다. 전후 문맥은 오래 참으며 간구하면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것인데 속히 원수 갚아 주신다고 하셨기에 앞뒤가 잘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 의미는 비록 하나님게서 오래 참으시고 그 고난은 오래 지속되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신속하게 행동하신다는 뜻이거나 하나님의 행동이 늦추어지더라도 때가 되면 소돔을 멸망시키듯 신속하게 행동하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오래 참으시며 기다리신다. 하지만 그 때가 되면 신속하게 원수들을 멸하시는 것이다.

8절 뒷부분인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 볼 수 있겠느냐? 는 말은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이 비유를 종말론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단순히 열심히 기도하라는 말로 해석할 때는 더 말이 안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이 말은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고 누가가 자기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덧붙였다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칠 때에는 말이 안되는 부분을 말이 되게 고치는 것이지 거꾸로 이해 안되는 말을 넣는 경우는 없다.

성경을 손으로 베끼던 사람들도 이처럼 말이 안되는 부분도 예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기에 그대로 간직한 것이다. 이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는 것은 앞의 비유가 단순히 기도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만약 이 비유가 주님 오실날을 기다릴 때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며 기다리라는 말로 이해한다면 어려울 것이 없다. 주님 이 땅에 다시 오셨을 때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이들을 얼마나 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예수께서는 답을 하지 않으셨다. 이유는 제자들이 스스로 답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모두들 우리는 모두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겠다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포기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과부가 유일한 소망인 재판장에게 눈물로 호소하듯 소망을 갖고 하나님 나라를 유포하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기도하라는 것이 비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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