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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누가복음 › 16:30-31

Dawn Word

누가복음 16:30-31

말씀을 듣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죽었다 깨난다 해도 믿지 않는다

다시 찾은 어린 양과 집으로 가는 길 · 누가복음 15장

2023. 5. 19.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6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6:30-31 부자는 자기 형제들은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아무리 전해도 듣지 않을 것이라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 살아 돌아가면 회개할 것이라 했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 돌아간다 해도 믿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전 말씀에서 부자는 나사로를 자기 형제들에게 보내서 이 곳에 오지 않도록 증거하게 해 달라고 했지만 아브라함은 거절하면서 모세와 예언자들 즉 구약성경이 있으니 그 말씀을 통해 듣게 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아브라함의 말에 부자가 아니라며 죽은 사람이 살아가야 들을 것이라 하지만 아브라함은 구약성경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가도 믿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30절에서 부자는 아브라함에게 말하기를 "아닙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라고 반박한다. 구약 성경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전해 도 자기 형제들은 듣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부자도 나사로와 같은 사람들이 아무리 전했어도 듣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는 이어서 만약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군가가 그들에게로 가면 회개할 것이라고 아브라함에게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형제들은 죽어도 듣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부자에게 말하기를 만약 그들이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만약 죽은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 살아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죽은 사람들 중에 살아나는 것은 기적 중에 가장 놀라운 기적이다. 그런데 그런 기적이 일어난다 해도 사람들은 전혀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약 성경을 나타내는 말이 16절과 29절과 31절에서 세번이나 반복되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유대인들의 강조법이다. 즉 돈을 하나님 삼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던 사람이 회개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 말씀인 성경 말씀 뿐이라는 것이다. 모세와 예언자들이 전한 말씀들이 기록된 구약성경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죽은 사람이 살아서 돌아간다 해도 절대로 믿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강조하는 것이다.

AD 59-63 년경 누가복음을 처음으로 듣던 누가교회의 청취자들은 이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했을 까? 그 가운데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도 상당수가 남아있었을 것이다. 그들 중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나서 부활하신 예수를 전하며 회개하라고 전했어도 믿지 않았다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 모두 “맞다! 예수님이 부활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라고 했을 것이다. 예수께서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어도 완악한 유대인들은 믿지 않았다. 믿음이란 기적을 체험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한 것이다.

예수께서 이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려는 핵심이 무엇일까? 예수께서 오심으로 율법의 시대가 지나가고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받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비유에 나온 부자처럼 형식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은혜의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의 본 뜻은 조금도 변함없이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의 배경이 되는 율법은 신명기 15:9의 가난한 사람을 돕는데 인색한 사람은 우상숭배자와 같이 취급하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라 했는데 그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명령의 참뜻을 따라 지키는 사람은 누구나 다 천국에 갈 것이지만 아무리 경건해도 이 명령을 주님의 마음으로 지키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못 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물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해고 통보를 받은 불의한 청지기처럼 우리는 이제 우리의 삶을 정리하여 하나님 앞에 보고할 시간만이 남았을 뿐이다. 재물을 우리 자신만을 위해 탐욕적으로 사용하다가 잠깐의 시간이 지나가면 우리도 부자처럼 돌이킬 수 없다. 우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간직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며 살아야 한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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