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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누가복음 › 15:1-2

Dawn Word

누가복음 15:1-2

예수님께 불평하던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

다시 찾은 어린 양과 집으로 가는 길 · 누가복음 15장

2023. 5. 1.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5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5:1-2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계속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으려고 예수님께 가까이다가오자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께서 죄인들을 영접하고 함께 식사를 하여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며 비난했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자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제자를 두가지 비유로 말씀하신 뒤에 자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제자를 맛을 잃어 분뇨만큼도 쓸모가 없어진 소금에 비유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이미 맛을 잃어버린 쓸모없는 자들인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께서 세리와 죄인들을 맞아들인다고 비난하는 장면이다.

1절은 원어에서 "계속해서 있었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누가 계속해서 있었는가 하면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다가오면서 계속해서 있었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예수께 다가오면서 있었다는 말은 특정한 시간에 일어난 사건을 두고 말하는 것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의 일반적인 모습을 가리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모든 세리와 죄인들" 이라는 말이 유대인들의 과장법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갑자기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예수님께 나아오고 있었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이는 분명히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께 나아오고 있었다는 표현이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의 일반적인 모습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이라는 말을 쓰면서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계속해서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고 한 것이다.

계속해서 예수께 가까이 다가오며 있었던 세리와 죄인들과는 반대로 2절에서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계속해서 불평을 했다고 누가는 증언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불평도 한번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늘 계속해서 그렇게 불평을 해 왔는데 그 중에 한 날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반응하신 것을 기록한 것이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불평한 것은 예수께서 죄인들을 영접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다. 영접한다는 것은 주인으로서 손님을 영접한다는 뜻이다. 영접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그러한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주인이 아니라 손님으로 참여하고 있기에 이러한 표현은 예수께서 죄인들을 예수님의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죄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절대로 상종 조차도 해서는 안된다며 유대교 공동체에서 쫓아낸 사람들이다.

계속해서 불평한다는 말이 독자들에게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과 불평을 떠올리게 한다. 광야에서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고 하나님을 대적했던 것이다. 오늘 말씀에 나온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누가는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자신들을 높이던 사람들이다. 자신들은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지 않는 죄인들을 모두 공동체에서 쫓아내며 자신들을 거룩하게 지키려고 했다. 이들이 잔치 자리에서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했던 사람들이고 부끄러움을 당할 자들이다. 이들은 앞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초대에 거부하고 하나님께 반역하던 자들이다. 이들은 맛을 잃어버린 쓰레기들이다.

우리는 쉽게 이러한 자들을 비난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자리에서 섬기지 않으면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들과 같아진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낮은 자리에서 섬기다 보면 사람들이 우리를 높여주게 되고 그러한 높임을 즐기다 보면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을 대적하게 된다. 잔치에 참석 못하겠다고 거절한 사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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