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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누가복음 › 13:14-17

Dawn Word

누가복음 13:14-17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참 뜻에 순종하라

다시 찾은 어린 양과 집으로 가는 길 · 누가복음 15장

2023. 4. 11.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3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3:14-17 예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여인을 치료하신 것을 두고 분노하며 말하던 회당장과 예수를 반대하던 사람들에게 소나 말은 안식일에도 풀어주면서 열 여덟해 동안 사탄에게 매여있던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풀어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느냐고 책망하시자 그들은 부끄러워하고 무리들은 예수께서 하시는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했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회당에서 여러 안식일 동안 가르치시다가 고개가 귀신에 사로잡혀 구부러진 한 여인을 발견하시고 귀신에게서 풀려났다고 선언하시며 치료해 주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치료하시는 모습을 보고 분개하는 회당장에게 예수께서 위선자라고 책망하시는 내용이다.

14절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을 보고 회당장이 분노하여 응답하며 무리에게 말했다고 했다. 회당장이 말한 내용은 일해야만 하는 날들이 엿새가 있으니 그러므로 그 때에 와서 고침을 받고 안식일에는 하지 말라고 했다. 분노하여 응답한 것은 무리들이 아니라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것이다. 회당장은 예수께 직접 비난할 수 없어 회당에 앉아있던 무리들에게 대신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회당장이 공개적으로 무리를 책망하고 예수께 하지 않은 것은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군중들이 예수게 대적하게 하려는 것이다.

15절에서 누가는 예수님을 "주님" 이라고 말한다. 이는 예수께서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안식일을 만드신 진짜 안식일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누가복음을 받던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대답하시며 말씀하셨다고 했는데 외식하는 자들이라는 말은 단수가 아니라 복수이다. 예수께서 회당장에게 말씀하시지만 그와 같은 생각으로 동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함께 말씀하시는 것이다. 회당장 뿐만 아니라 율법을 가지고 예수께 대적한 모든 바리새파 사람들을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하셨을 것이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너희들 각자가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먹이는 곳에서 풀어내어 멀리 끌고 가서 마시게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16절은 매여있는 소나 말은 풀어서 멀리 끌고 가서 물을 마시게 하는 것과 비교하여 말씀하시는 것이다. 가축들은 하루 이상 매어 두는 법이 없는 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풀어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을 물론 안식일에 조차도 풀어준다는 것이다. 하물며 열 여덟 해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여있던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그 매인 것에서 풀어주는 것이 합당한 일이 아니냐고 물으시는 것이다.

17절에서는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예수께 모든 반대하는 모든 자들은 부끄러워했다고 했다. 그리고 무리들은 모두 예수께서 행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들을 보고 기뻐했다고 했다. 회당장과 같이 예수께 대적하던 모든 사람들이 부끄러워했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맞다는 것을 대적들도 인정했다는 것이다. 회당 안에 있던 모든 무리들은 예수께서 행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이제 마음 놓고 기뻐했다는 것이다. 무리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무서워 마음 놓고 기뻐하지도 못했던 것이다. 회당장은 회당 안에 있던 무리들이 예수께 대적하도록 한 전략은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 오히려 무리들이 예수님의 하시는 일을 마음 놓고 기뻐하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을 문자적으로 지키려 하려는 것은 결국 하나님 말씀을 어기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다. 말씀에 나타난 것만 지키고 말씀에 없는 것은 지키지 않으려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자세한 율법 규정들을 만들어 추가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럴수록 더욱 율법의 세부 규정의 빈틈을 노려 어겼던 것이다.

예수께서 오셔서 하신 것은 하나님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지키게 하신 것이다. 바울도 로마서 8:3절에서 율법이 육신으로 말마암아 약해져서 할 수 없었던 것을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서 해결하셨다고 했다. 육신이란 악한 인간들을 말한다. 율법이 잘못이 아니라 악한 인간들이 율법의 허점을 이용해서 하나님 뜻을 어기면서도 스스로 거룩한 척 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은 성경 말씀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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