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누가복음 › 12:22-24

Dawn Word

누가복음 12:22-24

물질에 대해 염려대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라

다시 찾은 어린 양과 집으로 가는 길 · 누가복음 15장

2023. 3. 22.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2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2:22-24 예수께서는 생명을 유지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음식과 옷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며 부정한 새인 까마귀 조차도 먹이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하물과 너희들은 그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재물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말씀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재물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22절은 원어에서 "그러나" 라는 말로 앞부분과 연결된다. 대부분의 영어 번역들은 "그러나" 라는 말이 자연스럽지 못하기에 "and" 나 "then"으로 번역했고 개역은 "또" 라고 번역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러나" 라는 말로 이어가시는 것은 제자들에게 앞부분에서 나온 어리석은 부자와는 반대로 재물에 대한 염려를 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이어가시려는 것이다.

또 이어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는 말에서 "그러므로"는 원어에서 "이것 때문에" 라는 뜻이다. 21절에서 자기를 위해 재물을 쌓아두고는 하나님께는 부요하지 못한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그러나" 라는 말과 "이것 때문에" 라는 말로 제자들은 절대로 앞부분에서 말한 어리석은 부자처럼 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염려한다는 말은 걱정스러운 생각을 한다는 뜻이다.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먹을지 염려하지 말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입을지 염려하지 말라는 뜻이다. 여기서 먹고 입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에 대해 염려한다는 뜻이다. 먹어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고 입어야 추위를 막아 몸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런 염려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개역이나 새번역에서 목숨이라고 번역한 말은 19-20절에서 영혼이라는 말과 똑 같은 말이다. 같은 말을 문맥에 따라 다르게 번역한 것 뿐이다. 부자는 자기 목숨 유지를 위해 여러해 먹을 것을 충분히 쌓아두었으니 염려하지 말고 편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한 것이다. 그런데 20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목숨을 도로 찾아가시면 그 준비해 놓은 것이 누구 것이 되겠느냐는 것이다. 전부 똑같이 영혼이라는 말보다는 목숨이나 살아있는 존재 자체를 뜻하는 말로 이해해야 한다.

23절은 왜냐하면이라는 말로 이어간다. 왜 목숨을 유지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음식과 의복에 대한 염려를 하지 말아야 하는가 하면 이라는 뜻이다. 그 이유는 목숨은 음식 이상이고 몸은 의복 이상이라는 것이다. 누가복음 4:4절에서 사람이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 말씀을 보면 우리가 가진 목숨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으로 유지되는 것이고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것이다.

24절에서 예수께서는 까마귀를 생각해 보라고 하신다. 많은 새들 중에 까마귀를 선택한 이유는 부정한 새이기 때문이다. 부정한 새 조차도 하나님께서 먹이신다는 뜻이다. 이처럼 부정한 새 조차도 하나님께서 먹이시거든 너희는 그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는 뜻이다. 까마귀들은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저장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새번역에서 곳간이라고 번역한 말은 개역처럼 골방이라고 해야 맞다. 이는 따로 지어진 곡식창고가 아니라 방에 딸려있는 다락방과도 같은 것으로 방안에서 다시 문을 열고 들어가 물건을 저장해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와 대조가 되는 창고라는 말은 따로 곡식을 저장해 둘 수있도록 지어진 창고를 뜻하는 말이다. 심지도 거두지도 않고 저장하지도 않는데도 하나님께서 먹이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그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는 것이다. 새들 중에서도 아름답지도 않고 부정하게 여기는 새들 조차도 하나님께서 먹여주시는데 어째서 염려를 하느냐는 것이다.

부자가 곡식과 그 밖의 먹을 것들을 많이 쌓아둔 이유는 바로 염려 때문이다. 고대의 사람들은 자기 목숨을 유지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는 많이 쌓아두고는 자기 목숨에게 염려하지 말고 즐거워하자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염려는 사탄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이러한 사탄의 유혹에 대해 마태복음 4:4절에서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사탄은 먹을 것과 입을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사탄이 우리 마음에 걱정과 염려를 심어주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도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하는 모든 염려들은 다 내려 놓아야 한다. 우리가 염려하는 대신에 하나님 말씀을 계속 되뇌이며 묵상하고 간직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