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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누가복음 › 12:8-12

Dawn Word

누가복음 12:8-12

성령님의 뜻에 따라 말하라

2023. 3. 18.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2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2:8-12 예수께서는 예수님을 대적하는 세상 법정에서 예수님편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예수께서 심판주로 재림하실 때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한다 하시며 성령님을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용서받지 못한다며 성령 안에 거하며 성령께서 인도하시는대로 말하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몸만 죽일 수 있는 세상 권세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함께 영원한 멸망에 던질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털 하나까지 다 세고 계시니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8절은 원어에서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나" 라는 말이 자연스럽지 못하기에 대부분 영어 번역들은 생략하거나 "and"로 번역했다. 그러나 그 의미는 하나님만 머리카락 하나까지 다 세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다 알고 계신다는 뜻이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라고 했다. 원어에서 "나를 시인하면" 이라는 말은 "내 안에서 고백하면" 이라는 뜻이다. 이는 히브리어나 아람어에서 쓰이는 말을 그리스어로 기록한 것이다.사람들 앞에서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을 고백한다는 말은 법정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와 짝을 이루는 말도 역시 법정의 그림으로 이해해야 한다. 앞부분과 짝을 이루는 말은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 사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을 재판하실 재판관으로 재림하셔서 재판하신다는 것이다. 바로 그 때 예수께서는 세상 법정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시인한 사람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예수님 자신에게 속한 사람이 맞다고 시인한다는 뜻이다.

9절을 그러나 예수님을 세상 법정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람은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전혀 모른다고 부인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세상 법정에서 주범으로 지목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세상 법정은 제자들에게 너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 즉 그와 공범이냐고 물을 때 제자들이 옳다고 한다면 예수께서 장차 다시 오셔서 온 세상을 재판하실 때에도 제자들에 관한 소송에 대해서 제자들은 예수님 자신의 사람 맞다며 무죄판결을 하신다는 뜻인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해있지 않다며 자신은 공범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예수께서도 장차 자신의 사람이 아니라고 부인한다는 것이다.

10절에서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인자를 향해 거슬려 말하면 장차 용서를 받을 것이지만 성령을 향해 모독하는 말을 한다면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라 하셨다. 인자는 예수님 자신이다. 그럼 어째서 예수님을 향해 거슬러 말하면 용서를 받는데 성령을 향해 거슬러 모독하는 말을 하면 용서를 받지 못한다는 것일까?

어떤 이는 인자를 거슬러 말한다는 말을 부활 이전에 예수를 거슬러 말하고 욕한 사람은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또 성령을 거슬러 모독하는 말을 한다는 것은 부활 이후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마태복음의 병행구절은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셨을 때 바알세블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한 것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만약 마태복음과 같은 상황에서 말씀하신 것이라면 이는 누가복음 11:14-23절과 연결해서 이해해야 한다.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 자신에 대고 욕하며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겠지만 예수님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욕하며 거슬려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수님을 욕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대로 거룩한 재판을 한 것이다. 우리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말하는 것이 바로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것이다.

11절은 그들이 너희를 회당과 통치자와 권세자들 앞으로 끌고 갈 때 어떻게 자신을 변호하고 뭐라고 말할지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회당으로 끌려간다는 말은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끌려가서 종교법정에 선다는 뜻이다. 또 통치자와 권세자들이란 로마 행정부의 통치자와 권세자들 앞에서 재판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러한 때에 그들의 고소에 대해 자신을 뭐라고 변호할지 또 뭐라고 말할지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12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11절과 연결이 된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너희에게 가르쳐주실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언제? 바로 그 시각에 무엇을? 너희가 반드시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를. 제자들이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이나 로마 정부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잡혀가서 그들에게 재판을 받을 그 순간에도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예수 안에서 자신들이 예수님과 같은 편이라고 말한다면 그 순간에 성령 안에 있는 것이고 성령께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다 알려주신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자기 생각대로 예수님께 충성을 하려고 하다가 세번이나 자신은 예수님 편이 아니라고 부인을 하고 말았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예수님을 욕하고 대적하기에 우리를 대적하는 사람들 앞에서도 우리는 예수님과 한편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께서 받으실 모든 욕과 고난을 우리도 받을 것이지만 그 때 우리는 성령 안에 있는 것이기에 아무 염려하지 말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대로 예수님께 충성을 다하겠다고 하면 안된다. 우리는 단지 우리 생각을 내려놓고 우리가 예수님 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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