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2:4-7 예수께서는 몸만 죽일 수 있는 세상 권세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함께 영원한 멸망에 던질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털 하나까지 다 세고 계시니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수많은 무리들이 밀치게 되자 예수께서는 많은 무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제자들에게 바리새파 사람들의 외식을 주의하라고 가르치시며 그들의 외식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고 때가 되면 그들의 죄를 만천하에 공개할 날이 온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그렇기 때문에 세상 권세를 가지고 핍박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4절은 원어에서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라는 말로 앞부분과 이어간다. 제자들이 어두운 곳에서 말한 것을 사람들은 밝은 곳에서 들을 것이고 제자들이 골방에서 귓속말로 말한 것을 지붕 위에서 전파할 것이지만 그러나 그렇게 전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인가? 몸은 죽일 수 있지만 몸과 함께 그 이상은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몸은 죽일 수 있지만 믿는 자들의 진짜 생명인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함께 지내는 생명은 건드리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5절은 원어에서 "그러나 너희에게 두려워할 자를 보여주겠다" 라고 되어있다. 한글 성경에는 "그러나"가 빠져 있지만 영어 번역에는 모두 다 들어있다. 몸만 죽이는 세상의 권세자들과는 반대로 그 이상 영원한 생명까지도 건드릴 권한을 가진 자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죽인 다음에 게헨나에 내던지는 권세를 가진 분을 두려워하라는 것이다. 게헨나는 지옥을 상징하는 말이다. 지옥에 던져 넣을 수 있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이어서 예수께서는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니 그를 두려워하라고 하신다. 세상 권세를 가진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두려워하며 담대하게 전하라는 것이다.
6절은 참새 다섯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는 것이다. 참새는 한국의 참새를 뜻한다기 보다는 작은 새를 뜻한다. 가장 싼 고기로 당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것을 말할 것이다. 한 앗사리온은 1/16 데나리온이기에 당시 하루 품삯의 1/8이면 참새 다섯마리를 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 참새들 중 하나라도 잊어버리시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참새를 아주 싼 값으로 팔리는 하찮은 것으로 여기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참새 하나도 다 기억하고 계신다는 뜻이다.
7절은 "그러나 또한 너희 머리의 머리털들까지도 모두 세고 계신다" 라고 하신다. 참새 하나도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물며 너희들을 기억하고 계시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너희 머리털 하나 하나까지 다 세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너희는 많은 참새들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외식하는 바리새파 사람들은 하나님을 최고로 섬긴다고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람들만 두려워하여 사람들 앞에서만 거룩한 척하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진짜로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담대히 전하고 거짓으로 거룩한 척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만 거룩한 척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장차 우리 주님께서 심판주로 다시 오셔서 산 자들와 죽은 자들 모두를 심판하신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것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을 주시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멸망에 빠지게 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사람들 앞에서 거룩한 척하거나 사람들에게 회개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