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49-51 예수께서는 창세 이후 하나님께서 보내신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핍박한 죄를 이 세대들에게 그 책임을 물으신다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는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들을 비판하시는 것에 대해 바리새파 율법교사 하나가 반발을 하자 예수께서는 너희들은 사람들에게는 질 수 없는 무거운 율법의 짐을 지워주면서 자신들은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는 자들이고 조상들은 예언자들을 죽였는데 그 자손들인 바리새파 율법교사들은 그들의 무덤을 세우며 조상들의 죄를 감춘다고 책망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죽이고 박해했다며 그 책임을 이 세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씀이다.
49절은 원어에서 "이것 때문에" 라는 말로 시작한다. 바로 앞에서 말한 너희 조상들과 너희의 악한 행동 때문에 라는 뜻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하나님의 지혜가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가 무엇을 가리키는가? 보통 네가지 가능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하나님의 지혜란 유실된 유대인들의 묵시문학 책 이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예수님 자신의 호칭일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의인화된 속성을 말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일 수 있다며 마지막 것이 구약과 유대교에서 의인화된 지혜와 맞는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지혜가 유실된 묵시문학의 책에서 인용된 것일 가능성이 낮다. 만약 기록된 말씀에서 온 것이라면 "말씀하신다" 이라는 현재형을 쓰지 "말씀하셨다" 라는 과거형을 쓰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를 기록된 문서나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문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지혜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기록된 문서를 인용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부터 알게된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언자들과 사도들이란 누구인가? 어떤 이들은 예언자들과 사도들이란 구약의 예언자와 사도들이 아니라 크리스천 예언자들과 사도들이라고 말하며 죽이고 핍박한다는 말이 미래형으로 된 것과 잘 맞는다고 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신 예언자들과 사도들은 예수님 당시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들의 조상들과 똑같이 한통속으로 연대한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예언자들과 사도들이라는 말이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보내신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문맥상으로 볼 때 예수께서는 조상들의 죄와 예수님 당시 바리새파 사람들의 모든 죄를 말하는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보내신 모든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맞다.
더구나 50절에서 창세 이후 흘린 모든 예언자의 피를 이 세대에게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하셨다. 창세로부터란 51절에서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피까지 라고 했다. 스가랴는 역대하 24:20-22절에 나오는 스가랴일수도 있지만 예언자인 스가랴로 볼 수도 있다. 문맥상으로 볼 때 이는 창세로부터 구약시대의 마지막까지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 옳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경고하셨는데도 사람들은 창세 때부터 구약시대 끝부분의 예언자 시대까지 끊임없이 하나님께 반역을 하고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책임을 당시 세대들에게 묻지 않으신 것은 인내하시며 베푸시는 한결같은 사랑 때문이다. 때가 되면 그 책임을 물을 것인데 예수님은 예수님 당시 세대들에게 물을 것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마지막 세대들은 훨씬 더 많은 경고의 말씀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듣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신구약 성경 전체를 다 갖고 있는 우리에게 더 큰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모든 것을 다 듣고 알고 있으면서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