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45-48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들을 비판하시는 것에 대해 바리새파 율법교사 하나가 반발을 하자 예수께서는 너희들은 사람들에게는 질 수 없는 무거운 율법의 짐을 지워주면서 자신들은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는 자들이고 조상들은 예언자들을 죽였는데 그 자손들인 바리새파 율법교사들은 그들의 무덤을 세우며 조상들의 죄를 감춘다고 책망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십일조는 성경에 나타난 것보다 훨씬 더 꼼꼼하게 지키면서 하나님의 자비로운 심판과 한결 같은 사랑은 행하지 않는 자들을 보이지 않는 무덤과도 같다며 저주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이러한 예수님의 저주에 대해 바리새파 사람들이 반발하자 왜 드러나지 않는 무덤 같은지 대답하시는 내용이다.
45절은 한 율법교사 하나가 예수께 대답하여 말하길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를 모욕하심이니이다" 라고 했다. 율법교사라는 말은 개역에서 서기관으로 번역되고 새번역에서 율법학자로 번역된 말과는 다른 말로 변호사라는 뜻이다. 그러나 일반 법을 다루는 변호사가 아니라 유대인들의 율법을 다루는 변호사이다. 이들은 바리새파에 속한 사람들이다. 이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선생님이라 부른 것은 예수님을 자신들과 같은 수준의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으로만 인정한 것을 나타낸다.
그러자 46절에서 예수께서는 "너희들 율법교사들에게 저주가 있다!" 라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너희는 지기 어려운 짐들을 사람들에게 지게 하고 너희는 손가락 하나도 그 짐들에 대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짐이란 수많은 율법들을 개발하여 사람들에게 지키도록 한 것을 비유로 말한 것이다. 사람들이 질 수 없는 무거운 짐들을 어깨에 잔뜩 얹어주고 일어나서 지고 가라고 하는 그림이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47절에서 예수께서는 "너희들에게 저주가 있다!" 라고 또 말씀하시며 그 이유로 예언자들의 무덤을 건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예언자들을 죽인 자들은 너희 조상들이라는 것이다.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그 후손들인 바리새파 율법교사들이 건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덤을 건축하는 것은 자신들의 존경할만한 조상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우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을 존경하는듯 예언자들의 무덤을 건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들이 예언자들의 무덤을 현재 건축하고 있는 것은 조상들이 한 일을 옳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48절에서 예수께서는 그 의미를 분명하게 하신다. 너희는 예언자들을 죽인 너희 조상들의 행위의 증인이 되고 너희 조상들과 함께 좋다고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편으로 너희 조상들은 죽이고 다른 한편으로 너희는 건축한다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파 율법교사들은 예언자들을 죽인 그들의 조상들의 공범이라는 것이다. 조상들은 몰래 예언자들을 죽이면 그 자손들은 조상들의 죄를 감추기 위해 예언자들의 무덤을 지어준다는 뜻이다.
만약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자신은 지키려고 생각조차도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에게는 질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워주면서 자신은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는 오늘 말씀에 나온 율법교사들과도 같다.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 말씀을 완벽하게 지킬 수는 없다. 함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지키려고 애를 쓰며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다. 만약 오늘 말씀에 나온 율법교사들처럼 겉으로만 예언자들을 존경하는 것처럼 하면서 사실은 악을 행한다면 그런 사람들은 회칠한 무덤이나 표시 안나게 묻은 무덤과도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