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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누가복음 › 11:29-32

Dawn Word

누가복음 11:29-32

보여줄 표징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 뿐이다

2023. 3. 8.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1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1:29-32 예수께서는 표징을 보여달라고 모여든 무리들에게 요나가 보여준 표징 말고는 보여줄 표징이 없다며 솔로몬의 말과 요나의 말을 들은 사람들이 마지막 심판날에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으켜져서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는 예수께서 비유로 가르치실 때에 한 여인이 듣고 예수님을 밴 태와 먹인 젖들이 복이 있다고 칭찬을 했지만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계속 간직한 사람이 복이있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표징이 없다며 솔로몬과 요나의 말을 들은 사람이 듣지 않고 표징을 요구하는 이 세대를 정죄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29절은 무리가 모였을 때 예수께서 말씀하시기 시작했다는 말로 시작한다. 무리가 모였다는 말은 무리가 한 장소에 계속해서 모이고 있을 때에 라는 뜻이다. 그래서 ESV와 NASB는 "were increasing" 이라고 번역해서 계속해서 모여들고 있는 모습으로 번역한 것이다. 이들은 놀라운 표징을 구경하려고 모여든 자들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신 것은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는 것이다. 특별한 표징을 구하지만 보여줄 표징이 없다고 하셨다. 요나가 보여준 표징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다.

11:16절에서도 표징을 구했는데 여기서는 표징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생략된 것이다. 표징이란 예수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진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들을 보여달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이미 말못하게 하는 벙어리 귀신들린 사람을 치료하는 표징을 보여주셨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파 사람들은 표징을 보고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표징을 보여달라고 한 것이다.

예수께서 귀신들린 사람을 치료하신 것은 다른 예언자들이나 마술사들과도 같은 것이라며 거부한 것이다. 예수가 만일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라면 뭔가 다른 특별한 표징이 있어야 한다고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는 하늘로부터 직접 들려오는 음성이나 출애굽기에 나타난 불기둥 같은 특별한 하나님의 임재의 표징들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표징을 보고도 듣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며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왔다는 증거들을 보여달라고 한 것이다.

요나의 표징이란 무엇일까? 어떤 이는 요나의 구원이 니느웨 사람들에게 증언되지는 않았다고 해도 누가의 청중들은 예수의 부활을 요나의 무덤이었던 물고기 뱃속으로부터 구출된 것과 연결시켰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의 요점은 보여 줄 표징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요나가 준 표징 같은 표징 외에는 줄 표징이 없다는 것이다.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자신이 물고기 뱃속에서 나오는 장면을 보여준 것이 아니다. 요나는 단지 40일이 지나면 니느웨 성이 무너질 것이니 회개하라고 한 것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나의 표징이란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오는 장면일 수 없다. 요나의 표징이라는 말은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오는 장면이 아니라 보여준 표징이라는 뜻이다. 표징이라는 말이 만들어내는 것은 분명하게 나타낸다는 뜻이지 기적적인 장면을 보여준다는 뜻이 아니다.

요나는 회개를 전한 설교자로 자주 논의되어지기에 그는 심판의 설교자로 보여지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 요나의 표징이란 심판이 임박했으니 회개하라는 메세지이다. 예수께서 보여줄 표징이 없다고 하신 것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임박한 심판을 선포하는 것 말고는 보여줄 것이 없다는 뜻이다.

30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29절에서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하신 이유를 설명하신 것이다.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 같이라는 말은 회개하라고 전하던 요나 자체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징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자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께서도 회개하라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 그 자체가 표징을 구하는 세대들에게 줄 표징이라는 뜻이다.

31절도 예수님의 말씀 자체가 표징이라는 것을 뒷받침해 준다. 심판 날에는 남방의 여왕이 이 세대의 사람들과 함께 일으켜져서 이 세대를 심판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방의 여왕 시바도 하나님의 지혜로운 말씀을 들었기 때문에 그녀가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하는 자리에 선다는 것이다. 그러시면서 "보라! 솔로몬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에 있다!"고 하셨다.

32절은 또다른 사람들이 남방의 여왕 시바와 같이 이 세대를 정죄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니느웨 사람들이다. 니느웨 사람들도 이 세대 사람들과 같이 일어나 그들을 정죄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요나의 선포를 듣고 회개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보라! 요나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에 있다!"고 하셨다.

솔로몬이 전하는 지혜의 말씀을 들은 남방의 여왕이나 요나가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니느웨 사람들이 마지막 때에는 예수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예수님 당시 세대 사람들을 심판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나의 표징이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오는 장면이 아니라 요나가 선포한 하나님 말씀이다. 말씀 자체가 하나님의 표징이라는 것이다.

오늘 말씀의 초점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아니다. 오늘 말씀의 초점은 예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표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솔로몬과 요나가 전한 말씀 자체가 표징이고 그 말씀을 들은 자들은 장차 그 말씀을 듣지 않은 사람들을 정죄하는 자리에 선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 그 자체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표징이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이 장차 듣고도 믿지 않으며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정죄하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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