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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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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누가복음 8:19-21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하나님의 가족

2023. 1. 20.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8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8:19-21 예수께서는 육신의 가족이 곧 하나님의 가족은 아니라며 예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씨앗의 비유의 의미를 설명해 주신 뒤에 등불의 비유로 말씀하시며 감추려는 것이 아니라 밝히 보게 하려는 것이라 하시며 말씀의 씨앗을 잘 간직한 사람들은 더 받을 것이고 가졌다고 착각하는 자들은 있는 것도 빼앗긴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간직하여 결실하는 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는 말씀이다.

19절은 예수의 어머니와 그 형제들이 예수께로 왔다고 했다 마태는 말할 기회를 찾으려고 밖에 서 있다고 했다. 마태는 서 있다는 말을 주동사로 썼다. 마가는 밖에 서 있다는 말은 분사로 쓰면서 밖에 서 있으면서 사람을 보냈다고 했다. 그런데 누가는 왔다는 말을 썼다. 이는 가까이에 있게 되었다는 뜻으로 도착했다는 뜻이다. 같은 내용을 증언하면서 이렇게 세사람이 다 서로 다른 말을 쓴 것은 공통의 자료를 보고 편집했다는 뜻이 아니라 목격자들이 서로 다른 말로 전해온 것이라는 뜻이다. 이는 복음서가 예수님의 지상사역과 죽으심과 부활을 모두 목격한 목격자들이 말로 증언하던 것을 증인들이 죽게 되었을 때인 30-40년 후에 글로 기록한 것이라는 증거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가까이에 이르렀는데도 만날 수 없었다고 했다. 무리들이 많이 몰려있어 예수께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만난다는 말은 "함께" 라는 말과 "과녁을 맞추다" 라는 뜻의 말이 합쳐진 말이다. 두 화살을 쏘아서 두 화살 끝이 서로 마주치는 것과 같은 그림이다. 사람들의 이동은 화살과 달리 표적을 따라 계속해서 궤도를 수정해가기에 딱 마주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가까이 있었는데도 딱 마주치지는 못했다. 누가는 가까이에 왔다는 말과 딱 마주치지 못했다는 말을 연결해서 쓴 것을 보면 누가가 사용한 언어가 얼마나 정교한지 알 수 있다.

20절은 그래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보고를 했다고 했다. 당신의 어머니와 당신의 형제들이 당신을 보길 원하면서 밖에 서 있다고. 새번역은 사람들이 전하였다고 했지만 원어는 한 사람으로 되어있기에 개역은 "혹이 고하되" 라고 번역한 것이다. 바깥에 서 있다는 말을 상징적인 표현으로 해석해서 제자들의 믿음의 공동체 밖에 있었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너무 많이 나간 것이다. 대부분 주석가들은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만나러 왔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접근하지 못하고 밖에 서 있었던 것으로 해석한다.

20절에서 예수께 보고한 사람이 "당신의 어머니와 당신의 형제들" 이라고 했기에 21절에서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대답하면서 말씀하시길 "나의 어머니와 나의 형제들" 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예수님의 어머니와 예수님의 형제라고 하신 것이다. 따라서 육신의 가족이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가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이 하나님의 가족을 창조하는 것이다.

오늘 말씀도 씨 뿌리는 비유와 연결해서 읽어야 한다. 예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결실하는 자가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비유로 말씀하신 목적은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한 것이다. 등불을 보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집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행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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