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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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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마가복음 15:44-45

예수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빌라도

2022. 10. 14. · 안정섭 목사 · 마가복음 15장 강해 설교

마가복음 15:44-45 로마 총독 빌라도는 요셉의 요청에 따라 예수가 죽었는지 백부장에게 확인을 한 후 예수의 시체를 내어주었다.

이전 말씀에서 아리마대 출신의 존경받던 공회원이었던 요셉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걸고 빌라도에게 가서 담대히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죽었는지 확인을 하게 한 후 시체를 내어주는 장면이다.

요셉이 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하자 빌라도는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 말은 5:20절에서 귀신들렸다가 치료받은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일을 데가볼리 사람들에게 전하자 사람들이 다 놀랐다고 할 때도 나왔다. 그냥 의아하게 생각한 정도가 아니라 깜짝 놀랐다는 뜻이다. 빌라도는 “벌써 죽었을까” 라고 생각하며 깜짝 놀랐다. 이틀이나 삼일까지 살아있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십자가형은 그만큼 오랫동안 서서히 말려 죽이는 형벌이었다. 예수님의 경우는 몇시간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빌라도는 의심스러워서 예수가 죽은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백부장에게 물어보았다.

예수님 시대에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 중에 예수님의 죽음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님 당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인들은 정말 많았기 때문에 부활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들은 예수님이 죽지 않았는데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제자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저들도 빌라도처럼 예수님이 그렇게 빨리 죽었을 리가 없다고 의심을 했다. 그래서 죽지 않고 잠시 기절했는데 내려다가 서늘한 무덤에 두니 다시 깨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죽음은 십자가 형을 집행했던 백부장이 분명히 확인한 것이다.

45절에서 “백부장에게 알아보고서” 라고 했다. 빌라도는 백부장에게 예수의 죽음을 분명히 확인한 후에 라는 뜻이다. 확인한 후에 빌라도는 예수의 시체를 요셉에게 내어 주었다. 내어 주었다는 말은 베드로후서 1:3절에서 하나님께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라는 말에서 나온다. 또 1:4절에서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라고 한 말에서도 나온다.

이는 신약성경에서 주로 쓰인 “주다” 라는 말보다 훨씬 더 격식을 갖춘 말이다. 아랫사람이 요청한 것에 근거해서 하사했다는 뜻이다. 이 말은 요셉의 요청에 대해 빌라도는 로마 총독으로서 공식적으로 확인한 뒤 내 주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죽음은 로마총독이 공식적으로 사망확인서를 준 셈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로마병사들과 사형집행관인 백부장이 분명히 확인하고 로마총독 빌라도까지 확인한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은 분명히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이고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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