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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가복음 › 4:21-23

Dawn Word

마가복음 4:21-23

가족들에게만 살짝 알려주신 하나님의 말씀

2022. 5. 4. · 안정섭 목사 · 마가복음 4장 강해 설교

마가복음 4:21-23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감추려는 것이 아니라 등경 위에 두어 집안 전체를 밝히려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도 감추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들에게만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

이전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따로 계실 때 비유의 의미를 풀어주셨는데 이는 자신의 영광을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과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제자들을 구별하시기 위함이다. 이어지는 말씀은 등불의 비유를 통해 감추어진 비유의 의미는 드러난다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 이유를 또 다른 비유로 설명하신다. 그러나 이 비유는 예수님과 함께 있던 하나님의 가족들에게만 말씀하셨기 때문에 외인과 가족을 구별하려고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이는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21절에서 등불을 가져다가 둘 장소 세군데를 말씀하셨다. 등불을 가져온다는 말은 가르침을 가져온다는 뜻으로 주로 쓰였다. 먼저 등불을 곡식의 양을 재는 말 아래에 둔다는 것은 완전히 안보이도록 감추는 것을 말한다. 두번째로 침상아래는 완전히 안보이도록 감추는 것은 아니지만 잘 안보이는 장소에 두는 것이다. 이 두가지는 아무도 그렇게 할 사람이 없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세번째 장소는 등경 위이다. 등불을 켜서 가져다가 집안을 환히 밝힐 수 있는 등경 위에 두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다 대답했을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숨겨 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등불은 온 세상 사람들을 다 비추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 있는 식구들이 밝히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도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다 비추는 등불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들을 환히 비춰주는 등불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모두 좋은 밭에 씨앗을 품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비유란 비밀이 아니라 밝히 알려주려는 것이다.

이어서 22절에서도 듣는다는 말과 본다는 말이 암시되어 있다. 개역에서는 22절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라고 했다. 숨긴다는 말은 아무도 듣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말하고 감추인 것은 아무도 볼 수 없게 뚜껑 같은 것으로 덮은 것을 말한다. 숨긴것은 일부 사람들은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도 절대로 듣지 못한다면 숨긴 것이 아니다. 또 감춘 것은 누구에겐가는 뚜껑을 열어 살짝 보여주려고 감춘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 말씀의 진리느 ㄴ외인들에게는 듣지 못하게 하고 보지도 못하게 숨기고 감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가족들에게는 분명히 듣고 볼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조금 바뀌긴 했지만 9절에서 나온 말이 다시 반복된다. 9절에서도 비유를 마치고 이 말씀을 하셨고 여기서도 비유를 마치고 이 말씀을 하셨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듣게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 즉 하나님의 가족들을 진리의 등불로 밝혀주시기 위한 것이지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며 새길 격언이나 명언들은 아닌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참 뜻을 깨달아 알길 원하고 사모하는 진짜 하나님의 가족들에게만 살짝 귓속말로 들려주시고 살짝 부르셔서 우리에게만 뚜껑을 열어 보여주시는 말씀인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이런 특권을 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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