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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가복음 › 2:11-12

Dawn Word

마가복음 2:11-12

죄사함의 권세를 보여주신 예수님

잔잔해진 바다 위의 작은 배 · 마가복음 4장

2022. 4. 9. · 안정섭 목사 · 마가복음 2장 강해 설교

마가복음 2:11-12 예수께서 이미 말씀으로 선포하신 죄사함의 능력을 보여주시려고 중풍병자를 말씀으로 치료하시자 모두가 놀라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율법학자들의 생각을 아시고 인자는 죄사함의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리시려고 의도적으로 죄사함을 먼저 선포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중풍병자를 치료하시자 모두가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이다.

죄 사함의 권세를 말씀하신 목적을 설명하신 뒤 11절에서 예수께서는 "내가 네게 말한다" 라고 말씀하신 뒤 세개의 명령어로 중풍병자를 치유하셨다. 원어에서 그 중 두개의 명령어는 접속사 없이 "일어서!" "자리 집어 들어!" 라고 되어 있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가 중풍병자를 치료하시는 장면의 동영상과도 같다. "일어서!"라고 명령하시자 즉시 벌떡 일어났을 것이다. 이어서 "자리 집어 들어!" 라고 하시자 즉시 자리를 집어드는 장면이다. 그 동작이 아주 빠르게 연결되는 장면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마가는 두개의 명령어 사이에 접속사를 생략한 것이다.

그러나 집으로 가라는 명령 앞에는 그리고 라는 말이 있다. 힘차고 신속하게 연이어 두가지 명령을 연이어 하신 뒤에 한숨 돌리며 "그리고 집으로 가라!" 라고 하시는 것이다. 이 말은 앞의 명령과는 달리 편안하게 하신 말씀이다. 올 때는 꼼짝도 못했기에 들것에 들려왔다. 그런데 이제 자기가 실려온 자리를 들고 집으로 걸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완전히 치료가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명령이다.

이 중풍병자의 가족들은 이 중풍병자의 대소변까지 받아내었을 것이다. 만약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있었다면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다. 만약 사랑하는 가족도 없었다면 정말 불쌍한 사람이다. 12절에서 마가는 중풍병자의 동작을 중심으로 다시 설명한다. 이 불쌍한 병자는 예수님의 명령 그대로 벌떡 일어나서 즉시 자리를 집어 들었다고 했다. "즉시 자리를 집어들었다" 라는 말은 11절에서 예수님의 명령이 접속사 없이 긴박하게 연결된 그대로 이루어지는 장면을 나타낸다.

이 중풍병자는 군기가 바짝 들어있는 병사처럼 명령대로 벌떡 일어나고 명령대로 즉시 자리를 집어들고 예수님 앞에 섰을 것이다. 그 다음에 편안한 태도로 "이제 집으로 가라!"고 하셨을 때 병자는 빽빽하게 들어차 있던 무리들이 사이로 사라졌다. 집 안과 밖에 모두 빽빽하게 들어차 있던 무리들은 너무나 놀란 나머지 홍해처럼 갈라지며 길을 비켜 주었을 것이다.

여기 모든 사람들이란 율법학자들도 포함하는 말이다. 죄 사함을 선포하시자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속으로 생각하던 저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의 생각을 들키자 깜짝 놀랐을 것이다. 이렇게 놀라고 있던 저들에게 예수님이 죄사함의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죄사함을 선포하셨다고 대답하신 것이다.

이렇게 대답을 하시고는 그 권세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즉시 치료를 선포하신 것이다. 그런데 말씀이 떨어지자 마자 중풍병자는 벌떡 일어난 것이다. 그 때 기절할 만큼 놀란 사람들은 바로 율법학자들일 것이다. 이 치료는 예수께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죄사함의 권세를 가지셨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모든 생각을 다 아시는 전지하신 분이실 뿐 아니라 모든 불가능한 일을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 놀라운 광경을 직접 목격한 무리들은 "우리는 이런 일을 전혀 본적이 없다!" 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소문으로 들었던 예수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그 능력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찬양했을 것이다. 그러나 율법학자들은 아마도 그렇게 찬양하는 군중들 속에서 입을 다물고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던 이들이 갑자기 찬양을 했을 리가 없다. 마가복음 3:22절에 보면 예루살렘에서 온 율법학자들도 "귀신의 우두머리 안에서 귀신을 쫓아내었다" 라고 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행하신 이 놀라운 기적은 사람들이 군중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했고 대적들인 율법학자들은 입을 다물게 했다.

여기서 율법학자들은 자신들이 이룩한 영적 귄위라는 집의 지붕이 뜯겨지고 크게 망신을 당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가는 1:22절에서 "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있게 가르치셨다" 라고 기록한 것이다. 갈등은 거기서부터 이미 암시가 된 셈이다. 오늘 말씀에서는 본격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했고 율법학자들은 첫번째 싸움에서부터 자신들의 지붕이 뜯기는 듯한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율법학자들은 앞으로 계속 이같은 수모를 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생각을 다 아시는 전지하신 분이시고 모든 불가능한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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