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8-13 하나님만이 우리가 어디로 가야 구원을 받을지 미리 알려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우리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분별하게 하실 수 있는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시다.
하: 미리 알려 주시고 구원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의 길로 가면서 내가 경험한 그 구원을 말씀을 통해 증언하는 삶을 살자.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지시고 값을 지불하셔서 속량해 주셨으며 항상 지켜주시며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하시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오늘 말씀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다른 신들과 비교하는 재판을 하고 있다. 비슷한 내용이 41:21-29절에도 나온다. 다른 점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 사람들을 증인으로 세워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8절은 백성을 법정으로 데리고 나오라고 말한다. 백성이란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증인이란 보고 들은 것을 말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소경이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증인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했기에 그 경험을 증언하도록 법정의 증인석에 세운 것이다.
9절에서는 또 다른 증인들을 세운다. 모든 나라들과 민족들이 또 다른 증인들이다. 각각의 나라와 민족들은 모두 자신들만의 신이 있다. 그 신들 중 어느 신이 미래를 예고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미래를 예고한다는 말은 원어에서 "이것들을 말할 수 있느냐?" 라는 뜻이다. 이것이란 바빌론의 멸망과 페르샤의 고레스에 의해 유다의 포로들이 돌아오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 예고한 것이고 앞으로 이루어질 일들이다.
또 "그들 가운데 누가 이제 곧 일어날 일을 예고할 수 있느냐?" 라고 했다. 원어는 누가 이전 일들을 보여줄 수 있느냐?" 라는 뜻이다. 이전 일들이란 과거에 예언한 것이 이제 곧 이루어질 일들이다. 이전에 예고한 일들이 이제 곧 성취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뜻이기에 그렇게 번역한 것이다. 각 나라와 민족들은 각기 자기들의 신들이 말해준 이러한 구원의 약속들을 증언해 보라는 것이다. 이는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러한 다른 이방 신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10절은 증인으로 서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9절 뒷부분에서 어떤 나라나 민족도 자신들의 신들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너희는 나의 증인이고 내가 택한 나의 종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 목적은 "알고 믿고 깨달아 알게 하려는 것" 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말은 하나님을 경험했고 친밀한 관계라는 뜻이다. 그래서 그 다음 단계인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깨달아 알게 되는 것이다. 깨달아 안다는 말은 하나님과 다른 신들을 비교해 보고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분별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 이전에도 신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는 것이다.
11-13절은 참된 신은 하나님 한 분 뿐이며 하나님 말고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해 줄 수 있는 신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처음부터 계신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11절은 "내가 곧 주이니" 라고 했다. 원어는 "내가 바로 그 여호와이다" 라는 뜻이다. 여호와란 구원자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어서 "나 말고는 어떤 구원자도 없다" 라고 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눈이 멀고 귀가 먹었지만 그래도 자신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해 내신 것은 경험했기에 분명히 안다.
12절은 "바로 내가 승리를 예고하였고"
라는 말은 원에에서 "내가 선언했고" 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 전에 먼저 구원하겠다고 선언했다는 것이다. 이는 출애굽기 3-4장에 나오는 것처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고 그 뜻은 무엇이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그 다음은 구원했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신다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인 "구원을 선언하였다" 라는 말은 말씀하신대로 이루신 뒤에 그 일에 대해 더 깊고 자세히 설명해셔서 그 백성들에게 듣게 하신다는 것이다.
13절은 구원자이신 하나님은 "태초부터 내가 바로 하나님이다" 라고 했다. 원어는 "영원 전부터 내가 그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존재하셨던 바로 그 창조주라는 것이다. "내가 장악하고 있는데 빠져 나갈 자가 누구냐?" 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구원해서 지금 그 손에 쥐고 있는 백성을 빼앗아 갈 자가 누구냐는 뜻이다. 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거꾸로 원래대로 되돌려 놓을 자가 누구냐는 것이다. 답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아무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그 백성을 빼앗을 자 없다는 것이고 그 구원 역사를 무효로 돌려 놓을 자도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10절의 안다 믿는다 깨달아 안다는 세 단어들은 12절의 예고하고 구원하고 선언한다는 말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안다는 말은 12절의 먼저 구원하겠다고 선언하신 것과 연결할 수 있다. 또 믿는다는 말은 그 선언하신 것을 이루셔서 구원하신다는 것과 연결할 수 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믿게 되는 것이다. 또 깨달아 안다는 구원을 받은 뒤 하나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다른 신과 비교를 해서 분명히 깨달아 안다는 것으로 연결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그 말씀을 마음에 담고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떤 길로 가야 구원을 받을 지 미리 알려주신다. 또한 실제로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건져 주신다. 그리고 나서 그 깊은 하나님의 뜻을 말씀을 통해 자세히 들려 주셔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신은 하나님 뿐이라고 고백하게 하신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고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의 깊은 의미를 깨달아 분별할 수 있게 하신다.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창조주 하나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