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27:51-56

Dawn Word

마태복음 27:51-56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증거를 보여주신 하나님

2022. 3. 9.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27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27:51-56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 돌아가신 뒤 성전 휘장이 찢어지는 것으로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증거해 주셨고 지진을 통해서 로마 군병들에게 증거해 주셨고 또 죽은 거룩한 자들이 살아나는 기적을 통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무리들에게 증거해 주셨다. 이 모든 증거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여인들이 그 모든 일들의 목격자였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태양빛이 가장 강한 시간에 어두움을 내리심으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 보이셨고 예수께서도 시편 22편을 인용하셔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아들이심을 나타내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숨을 거두신 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나타내는 증거들이 나온다.

51은 "그리고 보아라!" 라는 말로 시작하며 놀라운 구경거리가 생겼다는 것을 증거한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 현상들은 하나님께서 예수께 대해 자신의 아들 맞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시는 것이다. 이번에는 아니야를 외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정말이야” 를 외치고 계신 것이다. 또 예수님을 대적하고 조롱하던 유대교 지도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더이상 함께 하시지 않겠다고 선언하시는 것이다.

먼저 51절 앞부분에 나오는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진 사건은 제사장과 성전에서 일하던 레위인들에게 선언하신 증거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젠 더이상 예루살렘 성전에 임재해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위선과 죄악으로 가득찬 유대교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로운 예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성전은 40년쯤 후에 로마군대에 의해서 완전히 파괴된다. 만약 제사장이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도중에 찢어졌다면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을 것이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시는 장면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보낸 “너희들은 아니야 정말 아니야” 라고 외치시는 메세지이다.

이휘장은성소와지성소를구분하던휘장이다.예수께서십자가에서돌아가시자이휘장이찢어진것은이제대제사장은더이상필요없다는것이다.지성소는대제사장만이정해진때에들어가던곳이다.이젠그휘장이찢어졌으니누구나다들어갈수있도록열린공간이되었기때문이다. 이는예수께서십자가를통해모든신자들이제사장이라는새로운제도를세우신것이다.이것은로마군병들이아니라성전에서일하던자중에나중에예수님을믿은자들의증언을통해기록되었을것이다.

51절뒷부분부터이어지는세가지현상은로마군병들이목격한것으로이방인들에게선언하신증거이다. 로마군병들이목격한첫번째현상은지진이다.경험자들에의하면지진이일어날때사람들은엄청난두려움에사로잡힌다고한다. 로마군병들도지진이일어나자정말엄청난두려움에사로잡혔을것이다.그두번째현상은바위가갈라진것이다.이는지진과동반되는현상으로그지진이엄청난것이었음을나타내는것이다.그리고세번째현상은무덤이열린것이다. 당시무덤은바위로되어있기때문에바위가갈라진것이곧무덤이열리는셈인것이다.

이세가지는독립된기적이아니라큰지진이일어났다는하나의기적을말한것이다.영어번역중ESV와NLT는52절의“무덤이열렸다” 다음에마침표를찍었습니다. 로마군병들이목격한것은지진에동반되는현상들이라고해석한것이다.땅이흔들리고바위가갈라진결과무덤들이열린것이다.따라서52절의무덤이열리고는무덤이열렸다가되어야한다. 로마병사들은무덤이열리고죽은자들이살아나는모습은보지못했다. 이것은하나님께서로마병사들에게보내는“아니야정말아니야” 너희들이아니라고아까외친것은정말아니라는것이다.

52절 나머지 부분은 예루살렘 성 안의 무리들에게 보여진 증거들이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에 잠자던 많은 거룩한 자들이 부활하여 무덤에서 나와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여기서 잠잔다는 말은 죽었다는 말의 완곡한 표현이다. 다수의 주석가들은 성도라고 번역된 말은 예수님 시대 이전의 거룩한 유대인들을 뜻한다고 본다. 이 사람들은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시므온과 안나와 요셉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모두가 다 타락한 가운데도 거룩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살아난 것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맞다는 것과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일어날 종말론적 부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일 뿐 이들은 다시 죽었다.

53절은 이들이 무덤에서 나왔고 예수 부활 후에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앞에 나타났다는 뜻이다. 이들은 예수 부활 후에 살아난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죽으실 때 이미 살아났고 그 때에 이미 무덤에서 나왔다. 단지 예루살렘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며 증거하기 시작한 것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라는 뜻이다. 이미 살아난 사람들이 무덤 안에서 가만히 기다렸다가 예수님이 부활하시자 예루살렘성에 들어갔다는 뜻이 아니다.

죽은 자들의 부활에 대한 증언은 특히 대제사장들과 그 가문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위협이다. 저들은 부활이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저들의 근거지인 성전 휘장이 찢어져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로서의 기능이 폐지되기에 부활이 없다고 믿던 저들의 신앙까지도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부활이 없다는 저들의 신앙까지도 “아니야 정말 아니야”를 외치고 계신 것이다.

로마 병정들이 그 현장에서 직접 본 것은 지진과 바위가 갈라진 것과 바위가 갈라져 무덤이 열린 것까지다. 로마 병정들은 이러한 세가지 기적들을 눈으로 목격했다. 이들은 이방인들이고 유대인들 관점에서는 부정한 자들이다. 이들은 예수님을 직접 희롱하고 고문했던 그 사람들일 것이다. 아니라고 해도 최소한 그 옆에서 거들기라도 했던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54절에서 갑자기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라고 했을까?

이들은십자가형에처하라는판결이내려지면매질을하고형장으로끌고가서십자가에매다는일을전문적으로처리하던사람들이었을것이다.이들은그동안도수많은유대인죄수들을십자가에서처형했을것이다.그러나한번도그러한현상들이일어나는것을본적이없을것이다.이세가지현상의핵심은지진이다.지진으로바위가갈라지고바위로된무덤이열리게된것이다.자연현상중에가장공포심을주고사람을압도하는것은지진이라고 한다. 예수님이돌아가시자온땅이어두워지고지진이나는것을보고이들은엄청난두려움에휩싸인것이다.

몹시 두려워 한다는 말은 마태복음 17:6절에서 베드로가 변화산에서 변화된 예수님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한 것과 같은 말이다. 이들은 단순한 지진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들은 베드로와는 분명히 달랐다. 베드로는 기적을 행하시고 놀라운 말씀을 전하시던 예수님을 보고 그렇게 고백했지만 십자가의 죽음을 직면하고는 예수님을 부정해버렸다. 그러나 이 이방인들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을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저들은 십자가를 인정한 셈이다. 계속 아니야를 외치던 저들이 돌아서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것을 보고 “맞아, 정말이야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야!” 라고 하기 시작한 것이다.

백부장과병사들은가야바의집과성전에서예수님을재판할때하나님의아들이라했다며신성모독죄로정죄한것을다들었을것이다.그리고저들이로마총독에게는유대인의왕으로고소한것도다알고있었을것이다.그렇기에저들은이런놀라운경험을하고압도되어예수님이진짜로하나님의아들이라고백한것이다.

이러한 지진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던 제사장들도 역시 경험했을 것이다. 저들은 성전 휘장이 찢어지는 것이 어떤 뜻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로마병정들보다 먼저 깨달았어야 했던 사람들이다. 저들은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들은 자신들에게 나타난 모든 현상에 귀를 막고 우연일 거라고 몸부림을 치며 귀를 막고 “아니야 정말 아니야”를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있었을 것이다.

이부분이주는가르침은분명하다. 유대교지도자들은예수님의중요성을놓쳤지만그들이개만큼도취급하지않던이방인들은예수님을이해하고진정한정체성을끌어안았다는것이다. 그렇다면제자들은이제복음을모든이방인들에게도전해야한다는것이다.

55-56절에는 또 다른 목격자들이 등장한다. 55절에 보면 많은 여자들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들은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여인들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많은 여자 제자들이 있었다는 뜻이다. 그냥 따라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은혜를 체험하고 배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두 예수님의 죽으심의 증인이었다. 그중에 세명만 소개하는데 이 세명의 여인들은 여자 제자들 중에 핵심인물이란 뜻이다. 이들은 마치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도 같은 사람들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저들이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멀리서라는 말은 로마 병사들이 쳐놓은 Police line 밖에 있었다는 의미이지 두려워서 까마득히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다는 뜻은 아니다.

남자들은다도망갔는데여자들은셋만이아니라많은여자들이있었다는것이다.남자제자들은다배신했는데여자제자들은배신하지않고모두가모여서지켜보고있었다는뜻이다.여자들이훨씬용감해서그럴까? 물론그럴수도있지만그보다더큰원인은당시에는여자들을처형하는경우가매우드물었기때문이다.당시에여자들이처형되는경우는주로간음했을때뿐이었다. 특히여자들이이런정치적인법죄에관여했다고처벌하기는어렵기때문이다.

당시여인들의증언은유대인사회에서나그리스로마사회에서나다인정되지않았다. 그러나마태는이들세여인을예수님의죽으심의증인으로내세우고있는것이다.또이세여인들은예수님의죽으심뿐아니라장사되심과부활의증인이었다. 이들은또빈무덤의증인이기도했다.이들셋의이름은뒤에도나오는데다른사람들을대표해서기록했을가능성이높다. 실제로는더많은여제자들이함께했을지도모른다. 이여인들은죽으심과장사되심과부활하심과그빈무덤까지모든과정을다지켜본사람들이다.만약누군가가이여인들에게마이크를들이대고한마디하라고했다면이여인들은“맞아, 그분은진짜하나님의아들이야” 라고했을것이다.

마태복음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