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3-5 유대교 지도자들은 죄없는 예수를 거짓된 죄목으로 잡아 죽이려고 모여 의논하면서도 순례자들이 많이 모여든 명절에는 하지 말자고 했다.
이전 말씀은 예수께서는 마지막 때에 대한 모든 가르치심을 마치시고 이틀 후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을 말씀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는 내용이다.
3절은 "그 때에" 라는 말로 앞부분과 연결이 된다. 예수께서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말씀하셨을 때이다. 바로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불리는 대제사장의 뜰에 모였다. 예수께서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말씀하신 것과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인 시간이 동시에 겹치는 장면이다. 이는 예수님의 예언의 성취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전지하신 분이시다.
4절은 이들이 모여 의논한 목적이다. 그것은 예수를 속임수로 잡아서 죽이려는 것이다. 속임수라는 말은 본래 물고기를 잡는데 쓰는 미끼라는 뜻이다. 이 말은 칠십인역 구약성서에서는 주로 의인을 억압하는데 쓰인 말이다. 이는 사악한 유대교 지도자들이 죄없는 예수님을 잡으려고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5절은 그들은 말하기를 "명절에는 하지 말자" 라고 했다.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백성들 가운데서 폭동이 일어날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명절에는 수천명의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에 와 있는 때이다. 그들은 대부분 먼 곳에서 온 열정적인 유대인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메시야로 여기기 때문에 예수를 명절에 잡는다면 수많은 순례자들이 폭동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월절의 축제가 끝이 나고 잠잠해진 뒤에 잡자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는 아무 죄가 없는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예수님과는 대조적으로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거짓된 죄목으로 예수를 낚아서 십자가에 달아 죽이려는 유대교 지도자들이 나왔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하나님의 계획에 담담히 순종하셨다. 반면에 오늘 말씀에 나온 유대교 지도자들은 하나님보다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사람들을 속여 거짓된 죄목으로 예수를 잡으려 하는 모습이다.
우리도 선택해야 한다. 유대교 지도자들처럼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거짓된 거룩으로 우리를 포장하며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처럼 고난 중에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