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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24:37-39

Dawn Word

마태복음 24:37-39

징조들을 깨닫고 주님 재림의 날을 준비하라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2. 1. 28.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24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24:37-39 노아의 때에 홍수가 와서 모든 것을 다 휩쓸어 갈 때까지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일상생활을 한 것처럼 주님 재림하시는 날에도 역시 사람들은 그렇게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전 말씀은 무화과 나무를 보고 여름이 가까운 것을 아는 것처럼 예수께서 말씀하신 여러가지 징조들을 보고 예수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웠음을 알라는 것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인자가 재림할 때도 노아의 때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살다가 멸망할 것이니 주의하라는 것이다.

37절은 "왜냐하면… 처럼" 이라는 말로 36절과 연결이 된다. 36절에서 인자가 임할 때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이유이다. 똑 같은 말이 24:27절에서도 나오는데 역시 인자가 임할 때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말라고 한 뒤 인자가 갑자기 임한다고 할 때 썼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가 임할 때도 사람들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노아의 때도 심판의 날은 노아에게도 준비하라고 하셨지 미리 그 때를 알려주지 않으셨다. 단지 짐승들을 방주에 넣게 하기 위해 칠일 전에 알려주셨을 뿐이다.

38절은 왜 노아의 때와 같이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지 그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홍수 전 그날에도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도 몰랐다는 것이다. 노아가 방주 안으로 들어가던 날까지도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마태는 먹는다는 말을 씹는 장면을 나타내는 특별한 말을 썼다. 주로 야채나 과일이나 아몬드 같은 것을 씹어 먹는 장면을 나타내는 말이다. 요한복음에서는 이 말을 주의 만찬에서 딱딱한 무교병을 먹는 장면을 나타낼 때 썼다. 노아의 때 사람들은 그렇게 늘 평소처럼 빵을 먹고 포도주와 같은 술도 마시고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는 등 아무것도 모르고 일상생활을 했다는 뜻이다.

39절은 언제까지 그렇게 깨닫지 못했는지 추가로 설명한 것이다.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어는 홍수가 와서 모든 것을 다 가져갈 때까지 깨닫지 못했다고 했다. 홍수를 의인화해서 홍수가 갑자기 다가와서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져가는 모습으로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다. 인자가 재림하시는 그날도 역시 그러할 것이라는 것이다.

심판의 날을 노아의 홍수의 때와 비교하신 것으로 볼 때 앞에서 나온 내용은 예루살렘 멸망과 성전 파괴일 수 없다. 예루살렘 멸망 때는 로마 장군 티투스가 예루살렘 성벽과 같은 높이의 벽을 쌓고 오랫동안 공성전을 벌인 뒤 함락되었기 때문이다. 로마군은 항복하면 용서하겠다고 권고했지만 성 안에 있던 유대인들은 평화협상을 못하게 하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스스로 식량까지 불태워버렸다고 한다. 이 때 포로로 잡힌 자들은 전체 전쟁기간 동안 9만 7천명에 불과하고 예루살렘 공성전에서 사망한 사람은 무려 110만명이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잘못된 신앙으로 스스로 죽음을 자초한 것이다. 따라서 멸망하던 그 날에도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 든다는 표현은 절대로 예루살렘 멸망을 뜻하는 역사적 사건일 수 없다.

오늘날 사람들도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등 아무것도 깨닫지도 못하고 말해줘도 믿지도 않고 전하는 자들을 조롱하며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다. 노아의 때 노아도 역시 사람들에게 전했지만 조롱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 마지막 때를 준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이 방주를 준비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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