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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24:20-22

Dawn Word

마태복음 24:20-22

분명히 알 수 있게 임하실 것이니 속지말라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2. 1. 25.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24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24:20-22 마지막 때에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속일 것인데 속지 말라. 인자의 오심은 누구나 알 수 있게 갑자기 분명하게 임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도망하는 때가 겨울이나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하시며 전무후무한 큰 환난이 있을 것인데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을 위해 그 환난의 날을 줄여주신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그 환난의 날에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 속일지라도 속지 말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23절은 "그 때에"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 때란 바로 앞에서 나온 급히 산으로 도망을 가라고 한 때이다. 그 때 누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해도 믿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게 아무 대책도 없이 쫓기며 정신없이 달아날 때는 자신들을 구원해 줄 구원자를 찾기 마련이다. 그런 때에 사람들은 "여기 그리스도가 있다!" 라고 소리치면 그리로 우루루 몰려가고 또 다른 사람들은 "저기에 그리스도가 있다!" 라고 외치면 또 그리로 우루루 몰려가는 장면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그런 말들을 믿지 말라는 것이다.

24절은 "왜냐하면"이라는 말로 23절과 연결이 된다. 24절은 왜 그렇게 사람들이 거짓 그리스도에 현혹되어 이리저리 몰려다니는지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서 큰 표적과 기사들을 준다는 것이다. 표적과 기사라는 말은 출애굽기에서 여러 번 나온 말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며 수많은 표적과 기사를 보여주신 것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들도 그렇게 놀라운 표적과 기사를 보여주며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속이려 한다는 것이다. 25절은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라고 하신다. 앞으로 그렇게 속이는 자들이 나타날 것을 미리 말해주신 것이니 그런 사람들에게 속지 말라는 것이다.

26절은 "그러므로"라는 말로 24-25절과 이어진다. 그런 가짜들에게 속지 말아야 하므로 라는 뜻이다. 두가지 장소가 대비된다. 그 장소는 광야와 골방이다. 광야란 출애굽 때의 장소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기에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가 나타나 구원하는 장소로 생각하고 기대를 했다. 그러나 우리는 광야가 어디인지 따질 필요가 없다. 마태는 광야와 골방을 서로 반대되는 장소로 제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광야란 열린 장소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공적으로 모일 수 있는 장소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갈지라도 광야로 나가지 말라는 것이다. 반대로 골방은 닫힌 장소이고 혼자서 기도하는 장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골방으로는 사람들이 몰려갈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골방에 있다 해도 믿지 말라고 한 것이다. 거짓 그리스도나 거짓 그리스도를 전하는 거짓 예언자가 광야에서 거짓된 가르침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가짜 표적과 기사를 행한다 해도 그곳으로 나가지 말라는 것이다. 거짓 그리스도나 거짓 그리스도를 전하는 거짓 예언자가 경건하게 골방에서 기도한다고 해도 믿지 말라는 것이다. 다 속임수이고 사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27절은 "왜냐하면"이라는 말로 26절의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왜 그런 거짓 그리스도나 거짓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아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그 이유는 마치 번개가 동쪽에서 나와서 서쪽까지 번쩍이는 것과 같이 인자가 오는 것도 그러할 것이라는 것이다. 동쪽과 서쪽은 서로 반대쪽이기에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동시에 모두가 다 보고 알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것이다. 마지막 때 그리스도의 재림은 은밀하게 오시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분명히 알 수 있게 오실 것이기에 절대로 가짜들에게 속지 말라는 것이다.

28절은 만약 시체들이 있다면 그 곳에 독수리들이 모인다는 것이다. 이 말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이는 두가지로 해석한다. 첫째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경우이다. 어떤이는 이 부분이 예루살렘의 멸망으로만 보고 종말론적으로는 해석하지 않기에 로마군 독수리들이 그 시체들을 다루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독수리와 시체를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는 사람들은 독수리와 시체가 나타내는 장면 그 자체를 주목하고 해석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누구나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경우이다. 다수의 성경 해석자들은 예수를 믿는 제자들은 인자가 오시는 것을 누구나 알아보고 모일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우리는 시체와 독수리가 나타내는 의미에만 주목하지 말고 전체 문맥에서 짝을 이루는 구절을 함께 읽어야 한다. 번개가 치는 것은 모두가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독수리가 모여 빙빙 도는 모습을 보면 그 아래에 시체들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전체적인 문맥도 인자가 오는 것은 누구나 분명히 알 수 있으니 거짓된 자들에게 속지 말라는 것이다. 따라서 27절과 28절은 인자가 재림하실 때는 갑자기 모두가 다 알 수 있게 임하실 것이고 분명한 징조를 보고 인자의 재림을 누구나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오늘날도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택함 받은 자들을 속이려고 날뛰고 있는 때이다. 이들의 특징은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열광하며 따른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솜사탕 같은 말들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귀신들렸다며 대적했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10:25절에서 "집주인을 바알세블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바알세블이라고 공격했다면 그 제자들은 말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참된 예언자가 되어 진짜 그리스도를 전한다면 우리도 핍박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짜들에게 속지 말고 끝까지 진리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붙잡고 따라가며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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