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2-3 제자들은 눈에 보이는 성전 건물의 장엄함만 바라보고 자랑을 할 때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끝까지 대적하던 유대교 지도자들의 성전이 완전히 파괴될 것을 바라보고 계셨다. 그래서 이렇게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반문하신 것이다. 제자들은 언제 그런 종말론적인 일과 징조들이 있을지 질문했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대적한 예루살렘을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참아 주시며 그 날개 아래 품으려 하셨는데도 끝까지 거부한 예루살렘 지도자들을 책망하시며 너희 집이 버림을 받아 황폐하게 될 것이고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다시는 주를 보지 못할 것이라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이다.
1절은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걸어가실 때"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제 예수께서는 23:38절에서 "너희 집"이라고 하신 성전을 완전히 떠나시는 것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저주를 선포하시고 완전한 멸망을 선포하신 뒤 이제 하나님의 집이 아닌 "너희 집"을 완전히 버리고 떠나시는 것이다. 그러자 제자들이 다가와 성전 건물을 가리켜 보였다. 제자들은 장엄한 성전 건물을 보고 경탄을 하며 예수께도 보라고 가리킨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 건물이 황폐하게 될 것을 말씀하시고 비통한 마음으로 떠나셨을 것이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예수님 마음을 알지 못하고 그 장엄한 건물을 가리키며 예수님께 보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2절에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시며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라고 말씀하셨다. 이 모든 것이란 성전이 파괴되는 것이다. 제자들은 눈에 보이는 성전만 바라보며 경탄을 하고 있지만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유대교 지도자들의 집인 성전을 버리셨고 완전히 파괴하실 것을 보고 계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너희는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라고 반문하게 계신 것이다. 이어서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라고 하신 것은 예수께서는 보고 계시지만 제자들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말씀해 주신 것이다. 성전이 완전하게 파괴된다는 것이다.
3절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문을 빠져 나와 성전산 건너편에 있는 감람산 위에 앉으셨다고 말한다. 감람산 위에서 보면 예루살렘 성전이 보인다. 그 때에 제자들이 그에게 조용히 다가와 말했다. 조용히 다가왔다는 말은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제자들만 다가왔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제는 예수님과 제자들만 함께 있는 자리에서 질문을 한 것이다.
그 질문은 두가지이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런 일이란 성전 파괴를 뜻한다. 제자들은 성전 파괴가 곧 주님 재림하시는 이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주님의 재림과 세상의 끝 날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는지 질문한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만 보고 자신들은 보지 못한 것을 말해달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성전을 완전히 떠나시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보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눈에 보이는 그 성전 건물의 장엄한 모습만 보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유대교 지도자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 건물과 그 안에 있는 그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완전히 버리신 것을 보고 비통해 하고 계셨던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러한 영의 눈이 열리지 못했기에 예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철없는 어린아이들처럼 성전 건물만 보며 놀라며 즐거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도 눈에 보이는 제자들처럼 세상적인 것만 바라보며 감탄사를 내뱉기 쉽다. 웅장한 교회 건물들이나 세상에서 크게 성공한 기독교인들을 보며 경탄을 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예수님 처럼 영의 눈을 뜨고 하나님의 뜻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도 느낄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겉모습만 거룩한 척하면서 실제로는 탐욕으로 살아가던 예수님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과 똑같이 저주받은 존재가 되고 완전히 멸망할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