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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18:21-22

Dawn Word

마태복음 18:21-22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으로 용서하라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1. 12. 4.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18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18:21-22 베드로는 예수께서 용서의 절차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몇 번이나 반복해서 용서해야 하는지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한없이 용서해 주라고 대답하셨다.

이전 말씀은 죄를 짓고 믿음의 공동체를 떠난 사람을 한 사람이 권면하고 듣지 않으면 두 사람 더 데리고 가서 권면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교회 전체가 권면하라. 그래도 듣지 않을 때 완전히 버릴 것인가 아니면 계속 용서하고 권면할 것인가는 주를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결정하라는 것이었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공동체가 그렇게 모여 용서하기로 결정하는 것을 몇번이나 해야 하느냐고 베드로가 물은 것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다.

21절은 "그 때에"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바로 앞에서 믿음의 공동체가 권면하여 용서하기로 결정할 때 예수께서도 그 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때이다.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다가와 "주여! 내 형제가 내게 몇 번이나 죄를 짓게 두고 또 몇 번이나 용서를 해야 합니까? 일곱번까지 할까요?" 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권면하고 두 세사람이 권면하고 또 공동체가 권면하여 용서하는 것을 몇 번이나 해야 하는지를 물은 것이다.

유대교 랍비들은 같은 죄는 세 번 용서하는 것이면 충분하다고 했다(Yoma 86b-87a). 그런데 베드로는 충분한 수를 가리키는 일곱 번이라고 했으니 랍비들의 가르침보다 훨씬 더 많은 용서를 말한 것이다. 22절에서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길 "나는 네게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하라"라고 하셨다.

15-20절에서는 회개하지 않은 사람에게 찾아가 회개하도록 권면한 뒤 용서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베드로가 질문한 것은 그렇게 용서해 준 사람이 또 범죄하고 공동체를 떠났을 때 또 다시 그런 절차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용서를 해 주어야 하는지를 물은 것이다. 베드로는 너그러우신 예수님이신 것을 알기에 최대한 많은 숫자를 써서 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할지 물은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일흔번을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다. 일흔 번씩 일곱이라는 말은 원어에서 "77을 뜻하는지 아니면 490을 뜻하는지 분명하지 않다. 영어 번역에서도 "seventy-seven times"로 번역한 경우도 있고(ESV, NIV) "seventy times seven"이라고 원어를 그대로 직역한 경우도 있다(NASB, NLT, RSV, YLT). 본인의 견해로는 베드로가 일곱 번이라고 했기에 일곱 번을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뜻이라고 본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이 숫자는 몇 번을 세어서 용서하라는 뜻이 아니라 한없이 용서하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한없이 용서하고 권면을 하셨다. 그렇기에 그렇게 용서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서로 그렇게 한없이 용서하고 또 용서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태복음18:15-20절을 교회 안에서 잘못을 저지른 자를 징계하여 출교시키는 절차로 사용하면 안되는 것이다. 이는 양 무리를 떠나 방황하는 사람을 찾아가 설득하고 용서하는 것을 한없이 반복하라는 것이다. 절차대로 해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처럼 여겨야 하지만 회개를 했을 때는 같은 죄를 한없이 반복하더라도 한없이 용서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비밀리에 찾아가서 말하라고 하신 것은 그 사람의 죄를 다른 사람들은 모르게 하라는 뜻이다. 그래도 안되면 두 세사람만 알게 하여 그 사람의 허물을 덮어 주라는 것이다. 그래도 안되면 그 때는 할 수 없이 교회 전체가 다 알도록 공개적으로 하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그러한 용서를 한없이 반복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한결 같은 사랑으로 한없이 용서해 주셨기 때문이다. 구약성경 전체를 한 줄로 요약하면 그렇게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헤세드의 사랑으로 한없이 용서해 주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사랑을 받은 우리도 그 사랑을 한없이 베풀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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