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1:8-20 하나님께서 우리를 잡아 주셔서 승리하게 하시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일을 축복해 주신다.
하: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
나: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붙잡고 도와 주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자. 그 손을 뿌리치고 내가 하겠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
이전 말씀은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우상들을 만들어 대적하려는 모든 노력들은 어리석은 것이라 했다. 오늘 말씀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실것이니 이스라엘은 두려움에 우상들을 만들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8-13은 눈물로 회개하며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온다. 8-9절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스스로 선택한 종이라 부르고 친구인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부르신다. 이는 이스라엘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않으시고 언약을 지키신다는 것이다.
10절은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온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또 떨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떤다는 말은 강한 상대 앞에서 두려워하며 떨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시니 떨 필요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주고 붙들어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니 전혀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11-12절은 이스라엘에게 화를 낸 자들이 오히려 수치를 당하며 당황한다는 것이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다. 대적하는 자들을 만나지도 못하고 싸우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13절은 하나님께서 오른 손으로 붙잡고 돕겠으니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이는 아버지가 아들을 붙잡고 도와주는 모습이다.
14-16은 아무것도 아닌 이스라엘을 돕겠다고 나서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이어진다. 14절은 이스라엘을 지렁이와 벌레로 비유하고 있다. 이는 크기가 작다는 뜻이 아니라 잠깐 살다가 죽는 유한한 존재라는 뜻이다.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유한한 존재인 이스라엘을 속량하신다는 것이다. 속량이라는 말은 값을 지불하고 사서 해방시켜 준다는 뜻이지만 또한 대신 원수 갚아 주신다는 뜻도 있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해방시켜 주시고 원수를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15 이스라엘을 타작기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타작기는 무거운 나무로 만들고 아래에는 날카로운 돌이나 쇠를 달아서 소나 말들이 썰매처럼 끌고 다니는 것이다. 그러면 그 타작 썰매와 그 위에 탄 사람의 무게로 인해 곡식의 껍질들이 벗겨지는 것이다.
무엇을 그렇게 껍데기를 완전히 벗기는가? 16절에 보면 그렇게 타작썰매로 껍데기를 벗긴 뒤 껍데기를 바람에 날려 버리고 알곡만 취하는 그림이 나온다. 산들을 체에 올려놓고 까불면 바람과 회오리 바람이 다 날려버리고 흩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는 대적들이 모두 다 도망가는 그림이다. 대적들은 전리품만 남기고 옷까지 다 벗어놓고 맨몸으로 달아나는 그림이다. 그러나 너만은 주와 함께 기뻐하고 찬양한다 했다. 대적들은 알맹이만 남겨놓고 모두 다 바람에 날리듯 다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17-20은 구원의 기쁨을 찬송한 것이다. 메마른 사막과 물, 광야와 비옥한 땅을 비교하며 찬송하는 모습이다. 17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막을 다니며 목이 말라 주님께 기도하는 모습이다. 18절은 하나님께서 저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메마른 산에서 강물이 터져 나오게 하고 골짜기에서는 샘물이 솟아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광야를 연못으로 바꾸시고 마른 땅을 샘의 근원으로 만드시겠다는 것이다.
19절은 그렇게 광야에서 물이 나오게 하신 결과이다. 그 결과 메마른 땅들에 나무를 심게 하겠다는 것이다. 작은 식물도 아니고 큰 나무는 아무리 물을 길어다 줘도 살릴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물을 내셔서 나무들을 기르시겠다는 것이다. 이 나무들은 바빌로니아와 시리아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나무들이다. 하나님께서 메마른 사막을 이렇게 옥토로 바꾸신다는 것이다. 20절은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주님께서 몸소 하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아들로 삼고 손으로 잡아 주셔서 놀라운 일을 하게 하는 그림이다. 대적들은 모두 타작기로 밟아서 껍질을 벗겨 날려보내고 저들의 전리품만 취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렇게 전쟁에서 승리하게만 하신다면 그 다음에는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막과 같은 이스라엘 땅을 옥토로 만드셔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농사를 짓도록 도우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착해서가 아니다. 잘한 것은 하나도 없다. 오직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 약속에 따라 예수님을 보내시고 우리를 구원하셔서 자녀 삼아 주신 것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대적들도 하나님은 성령의 바람으로 날려버리실 것이다. 우리가 대적들과 싸울 때 우리에게 승리하게 하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막에서 물을 내서서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되게 하셔서 먹고 살 수 있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따라가면 된다. 하나님의 손을 뿌리치고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 어린아이처럼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