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12:22-24

Dawn Word

마태복음 12:22-24

예수를 오해하는 무리들과 예수를 거부하는 바리새파 사람들

2021. 10. 12.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12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12:22-24 예수께서 귀신들려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을 치료하시자 무리들은 다윗과 같은 왕이라고 했지만 바리새파 사람들은 귀신의 왕의 힘을 입어 귀신을 내쫓는다며 죽일 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시고 기뻐하는 아들이신 예수께서는 세상의 통치자들과는 달리 그 권세로 약한 자들을 짓밟지 않으시고 오히려 상처입고 연약한 자들을 돌보시는 분이시라 했다. 이제 예수께서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등불과도 같은 귀신들린 자를 치료해 주시자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께 귀신들렸다고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22절은 "그 때에"라는 말로 앞부분과 연결된다. 이는 12:16절에서 자기를 드러내지 말라고 당부하셨을 때이다. 그 다음에는 이러한 예수가 이사야에 예언된 메시야라고 마태는 증거하는 내용이 삽입되어 있다. 그렇게 자기를 드러내지 말라고 하셨을 때에 사람들이 귀신들려서 눈이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온 것이다.

그런데 아무런 다른 설명도 없이 예수께서 그를 치료해 주셨다고만 말한다. 그 결과 그 말 못하는 자가 말하고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의 치료가 아주 강력하고 능력이 있었다는 뜻이다. 보지 못하는 자와 말 못하는 자의 순서로 말하다가 말하고 보게 되었다는 순서로 증거한다. 보는 것 사이에 말하는 것이 끼워져 있다. 예수님을 보고 말로 증거해야 하는데 이 사람은 두가지를 다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볼 수 있게 되어 말로 증거하게 된 것이다. 이 샌드위치의 중심은 말하는 것이다.

그 반응은 두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23절에서 무리들은 다 놀라며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고 말한다. 다윗의 자손이란 유대인들이 간절히 기다리던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가 아니냐는 뜻이다. 에스겔 34:23절에 보면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찌라"라고 예언이 되어있다. 또 37:25절에서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 왕이 되리라"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들은 예수가 바로 그 예언대로 오신 메시야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무리들은 예수가 자신들의 병을 치료해 주고 귀신을 쫓아내 주기 때문에 메시야라고 믿는 것이다. 무리들은 예수가 다윗과 같은 왕이 되어 로마제국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나라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줄 메시야라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무리들은 자신들이 잘 먹고 잘 살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24절에서 바리새파 사람들의 마음에는 안식일을 어기는 예수는 메시야가 아니라고 이미 정죄를 했다. 그렇기에 그들은 그러한 편견으로 예수를 바라본 것이다. 그런데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벌어지자 그들은 할 말이 없어 "귀신의 왕 바알세블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라고 말한 것이다.

바알세블이란 말은 마태복음 10:25절에서 "집 주인을 바알세블"이라고 한다 하셨다. 흥미롭게도 바알이란 주인이란 뜻이고 세블이란 머물러 산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집 주인이라는 말과도 같은 뜻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집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귀신들린 자들의 집의 주인이라고 말하는 셈이다. 그러나 진짜 귀신들린 자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이다. 귀신들도 알아보는 하나님의 집의 주인을 거짓된 영에 사로잡혀 몰라보는 자들이다. 자신들은 하나님의 집을 섬기는 종들이라 생각하지만 저들은 사실 귀신들의 집을 지키는 종들인 것이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알세블의 힘을 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마술을 행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율법에 따르면 죽여야할 죄인들이기 때문이다. 이는 12:14절에서 예수를 죽일 모의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난 것을 보고 드디어 죽일 증거를 잡았다고 말한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도 잘못된 편견에 사로잡혀 자신들에게 유익이 되는대로 성경을 해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오늘 말씀에 나온 무리들처럼 예수가 자신들을 잘 살게 해 주고 복을 가져다 주는 메시야로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로해 주고 복을 주는 말씀만 골라서 보며 "아멘"한다. 하나님의 뜻과는 아무 상관없는 예수를 만들어 내고 믿는다.

어떤 이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목격하고도 믿지 않는다. 자신들이 성경 말씀의 권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들의 권위를 훼손시킨다면 하나님의 능력도 귀신의 능력으로 폄하해 버린다.

우리도 우리의 생각과 필요에서 출발하여 성경을 읽고 믿게 되면 무리들처럼 예수님을 오해하거나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하나님 말씀을 자신들의 권위를 높이는데 이용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된다.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겸손히 들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