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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12:17-21

Dawn Word

마태복음 12:17-21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아들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1. 10. 11.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12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12:17-21 하나님의 사랑하시고 기뻐하는 아들이신 예수께서는 세상의 통치자들과는 달리 그 권세로 약한 자들을 짓밟지 않으시고 오히려 상처입고 연약한 자들을 돌보시는 분이시다.

이전 말씀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죽이려 하자 예수께서는 피하셔서 다른 곳으로 가셨고 따라 오는 많은 무리들 중 아픈 자들을 치료해 주시며 자신이 누구인지 나타내지 말라고 하셨다. 이어지는 오늘 말씀에서 마태는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17절은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이사야 42:1-4에서 인용한 말씀이다. 18절은 먼저 택한 종이고 나의 사랑하는 자라 말씀하신다. 택한 종이란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시려고 택한 종이라는 뜻이다. 사랑하는 자라는 말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랑하는 아들을 택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택하셔서 일을 맡기시고는 그 아들을 보시고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며 그냥 보내시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영을 그 아들에게 주셨다고 했다. 그 아들은 세상에 오셔서 이방인들에게 심판을 선포하신다는 것이다. 심판이라는 말은 이방 나라들에 대한 정의라는 뜻이다. 심판이라는 말은 공정한 재판을 뜻하기 때문이다. 받아들이는 의인들은 무죄를 선포하셔서 자녀로 삼으시고 거절하는 악인들은 영원한 사망을 선고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공정한 재판을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의 정의를 모든 이방 나라에 선포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19절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랑하는 아들 메시야는 세상의 왕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세상의 왕들처럼 다른 나라의 왕들과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고 명령하는 왕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이웃 나라와 전쟁하고 정복하는 그림이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던 다윗과 같이 다른 나라를 전쟁으로 정복하는 그런 왕이 아니라는 뜻이다.

다투지 않는다는 말은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그렇게 논쟁하지도 않으신다는 비유일 것이다. 크게 외치지도 않는다는 말은 누가복음 4:41절에서 귀신들이 나가며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소리지른다고 할 때도 쓴 말이다. 시끄러운 전쟁터에서 큰 소리로 명령을 내리는 왕의 모습을 나타낸 말일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렇게 하지도 않으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이 말이 바리새파 사람들이 거리에서 큰 소리로 위선적인 기도를 하는 장면과 반대되는 말일 것이다.

20절도 역시 세상의 통치자들과 비교한 것인데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다스리던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과 비교한 것일 것이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억압하고 짓밟아서 굴복시키지만 메시야께서는 상한 갈대 조차도 꺾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상한 갈대란 도구로 사용하다가 부러진 갈대이다. 또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신다고 했다. 꺼져가는 등불도 기름을 채우거나 그 심지를 돋워서 다시 타게 하신다는 뜻이다. 이는 억압받고 버림받은 쓸모없는 자들을 보호하시고 강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하신다는 뜻이다.

21절은 이방인들이 그 이름 안에서 소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완전히 배척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몫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방 사람들에게도 구원의 소망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18절에서 메시야가 이방 나라들에게 공정한 재판을 선포하신다는 것과 연관된 말이다. 누구든지 그 이름을 믿으면 의롭다 함을 받고 구원을 받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고 영원한 나라의 소망을 갖게 된 것도 하나님의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정한 재판을 하실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세상의 통치자들처럼 명령하고 소리치는 분이 아니다. 이러한 모습은 예수님 당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모습과는 반대가 되는 모습이다.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뜻대로 해석해서 자신들의 죄는 가리고 상한 갈대 같고 꺼져가는 등불 같던 힘없는 자들은 부정하다며 꺾고 짓밟아서 유대교의 울타리 밖으로 내던졌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반대로 그러한 자들을 고쳐 주시고 다시 살려주시며 하나님 말씀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그는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등불과도 같은 우리도 사랑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워 주셔서 다시 살게 하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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