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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11:16-19

Dawn Word

마태복음 11:16-19

하나님의 음악에 맞추어 반응하라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1. 10. 2.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11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11:16-19 하나님을 거역하는 세상 사람들은 요한이 전한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음악이나 예수님이 전한 기뻐 춤을 추며 찬양하라는 하나님의 음악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고 반대만 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는 요한이 와서 하나님 나라를 예비하라고 선포한 이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계속해서 핍박을 받게 된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에는 요한이 부른 장례식의 노래와 예수님이 연주하신 혼인 잔치의 피리소리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유대교 지도자들에 대해 비판하시는 비유가 나온다.

이제 16절에서 예수님은 침례요한과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반대하며 듣지 않던 사람들을 장터에 앉아 친구들을 불러 모아 놀이를 하던 아이들에 비유하시는 것이다. 당시 부모를 따라 장터에 온 아이들이 부모들을 기다리며 하던 놀이는 주로 장례식 놀이와 결혼식 놀이 두가지 였다. 17절에서 피리를 부는 것은 결혼식 놀이의 장면이다. 혼인 잔치에서 피리를 불면 춤을 추도록 되어 있는데도 아무도 춤을 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슬피 우는 것은 장례식 놀이의 장면이다. 그런데 아무도 가슴을 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18절에서 예수께서는 이 비유의 의미를 설명하신다. 하나님께서 요한을 보내어 장례식의 슬픈 노래를 부르게 하셨다. 회개하고 오실 메시야를 영접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고 했다. 아무도 듣지 않자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 요한의 모습은 장송곡을 부르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유대교 지도자들은 요한이 하자고 한 장례식 놀이에 아무도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요한을 향해 귀신들렸다고 비난했다는 것이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는 말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금식했다는 뜻이 아니다. 요한은 빵이나 포도주 같은 일상적인 음식을 먹지 않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었기 때문에 한 말이다. 요한은 호화로운 삶을 살던 사람들에게 광야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던 출애굽 때의 백성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 것이다. 그 때로 돌아가서 광야에 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자고 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일상적인 음식을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예수님의 사역은 혼인 잔치 놀이와도 같았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잔치의 즐거움을 나타내는 음악을 연주하게 하셨다. 병든 사람들을 고치시고 죽은 사람도 살려주시며 피리를 부신 것이다. 함께 춤을 추며 잔치를 하자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을 치료해 주시며 기뻐하게 하시고 함께 먹고 마시며 잔치를 벌이신 것이다. 그런데 19절을 보면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향해서 “마구 먹어대는자요, 포도주를 마시는 자”라고 비난한 것이다.

예수님 당시 비판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은 진정한 진리나 정의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요한과 예수를 정죄하는 것 뿐이었다. 왜냐하면 요한과 예수는 전통적인 그들의 종교를 무너뜨리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요한이 부르는 장송곡에도 반응하지 않았고 예수님이 연주하던 혼인 잔치의 피리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고 비판만 했던 것이다. 그들은 마치 결혼식 놀이를 해도 반응이 없고 장례식 놀이를 해도 반응이 없던 시장터의 아이들과 같다고 하신 것이다.

19절 끝부분의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는 말에서 지혜는 18-19절에서 나온 요한과 예수님이 선포한 지혜이다. 이 지혜는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요한과 예수님이 선포한 하나님의 지혜는 요한과 예수님의 사역으로 입증되었다는 뜻이다. 사막에서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유목민들이 입던 낙타 털옷을 입고 광야에서 외치던 요한은 말씀 선포와 삶을 통해 회개의 지혜를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침례를 받아서 회개의 지혜가 입증이 된 것이다. 치유와 회복의 사역을 하시며 함께 잔치를 벌이시던 예수님은 죄사함의 지혜를 보여주셨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더럽다고 버린 쓰레기들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함께 잔치를 벌임으로 예수님의 구원의 지혜는 증명이 된 것이다.

하나님의 음악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음악은 때로는 목사의 설교나 말씀 묵상을 통해서 들려지기도 한다. 때로는 형제 자매의 아픔을 통해 음악을 들려주시기도 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음악에 반응하길 원하신다. 귀를 기울여 보자. 어떤 음악이 들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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